전력거래소, 한·일 전력계통 분야 전문가 초청 워크숍 개최
전력거래소, 한·일 전력계통 분야 전문가 초청 워크숍 개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3.08.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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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국 전력계통 안전성 재진단 국제 공동 세미나 가져
전력계통 운영 위협 요소 적극 대응… 전문가 의견 수렴 확대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7월 9일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서 ‘전력계통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현황 분석 및 개선에 관한 국제 공동 세미나’를 주제로 제3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5월과 10월 동일한 주제로 가진 세미나 이후 한일 양국의 전원계획은 물론 송전망 확장계획, 지능형 고장파급방지시스템 및 일본 전력시스템 개혁의 상태 등에 관해 발표하고 토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 전력거래소는 7월 9일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서 ‘전력계통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현황 분석 및 개선에 관한 국제 공동 세미나’를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전력거래소를 비롯한 한전 관계자와 오태규 전기위원회 위원장, 박종근 서울대 교수, 윤용태 교수, 요코하마 동경대 교수 등 한일 양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참석해 전력계통의 안정성 향상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전력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와 계통설비 입지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현재 한국이 겪고 있는 전력계통 분야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요코하마 동경대 교수는 일본의 전력계통 운영체계 개편 동향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김종안 한전 차장은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발전소에 대한 계통 영향평가에 관해 발표했다. 특히 김종안 차장은 국내 전력계통의 잠재적 취약점을 진단하는 동시에 참석자들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세미나를 진행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히타치의 마키노 박사는 ‘지능형 고장파급방지장치 활용 기술’을, 전 동경전력의 미야타 부사장은 ‘송전계통의 재폐로 보호방식’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의 객관적 검증을 위한 해외 학계와의 공동연구 일환으로 이번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일본 측 자문위원단은 국내 계통운영 현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일본의 고장파급방지장치와 보호시스템을 중심으로 보호시스템 운영사례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주준영 전력거래소 계통기술팀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안정적인 계통운영에 위협이 되는 요소들에 대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신뢰할 수 있고 효율적인 계통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전력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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