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반드시 최우수사업소 달성 이뤄내겠다”
“올해도 반드시 최우수사업소 달성 이뤄내겠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09.01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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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조인국 한전 대구사업본부장

“우리 본부는 ‘깨끗하고 생동감 넘치는 본부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혁신·윤리 활성화, 사업부제 경쟁우위, 고객감동 실현, 고품질의 전력공급을 운영방침으로 정하고 독립사업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역점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으로 고객이 진정으로 고객감동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다.”

조인국 대구사업본부장은 “사장경영방침인 변화혁신 선도, 고객감동 실현, 성장동력 창출에 대해 올해도 역점추진과제 50개를 별도 선정해 중점추진 중에 있다”며 “주요사업으로는 인사혁신에 의한 직원들의 의식변화와 혁신에 대한 마인드 전환, Clean 대구본부 구현, 직무전문가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Clean 대구본부 구현을 위해서는 고객에게 불편한 각종 제도를 발굴해 고객위주로 개편 운영 중에 있으며 한편으로는 자체 민원업무만족도 설문을 통해 고객 불만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경영혁신도 적극 추진할 것이다. 그리고 CEO 면담제나 1일 1고객 친한전인화 운동 등 특화된 고객관계관리를 통한 고객감동 실현과 고품질의 전력공급을 통한 고객만족경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 본부장은 이런 계획들을 차질 없이 수행해 올해도 반드시 대구사업본부가 최우수 사업소에 선정되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자율책임경영 구현 위해 사업소 자율권 최대한 보장, 성과 보상”

조 본부장은 예하 지점들을 관리·감독하는 본부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사업 지원활동을 강화하는 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독립사업부제 원년인 올해 우리 대구본부는 1등 사업본부 달성을 위해 ‘2015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고객 요구에 대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 전력설비 구축 등 경영지침서로서 매년 경영목표와 연계해 활용할 것이다.”

이를 위해 조 본부장은 연초 독립사업부제 Best-Model 구축을 위해 조직개발분과, 예산운영분과, 수익창출분과의 3개 분야 T/F팀을 구성해 연구하고 그 결과를 세부추진 중에 있다. 또 조직설계 및 인력재배치를 통한 역량집중, 팀별 업무량 파악을 통한 표준모델 개발과 사업소별 적정인원 산출을 통한 정원조정 등을 이미 시행했다.

이와 함께 조 본부장은 독립사업부제 발족과 함께 강화된 본부장의 권한을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독립사업부제의 핵심은 자율책임경영과 그 결과에 대해 독립회계에 의한 성과평가에 있다. 이에 따라 우리 본부에서는 사업부제에 적합한 전략적인 조직과 정원관리를 위한 Tool을 개발, 권한·책임 Harmony형 직무권한 내칙의 개정을 통해 사업소에 대한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했으며 연말 실적평가를 통해 책임경영을 위한 성과보상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 본부장은 독립사업부제 실시와 함께 도입된 팀제에 대해 “우리나라도 이제 기업뿐만 아니라 행정기관에 이르기까지 조직혁신의 수단으로 팀제를 도입하고 있다”며 “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의식과 해당분야에 대한 업무능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단지 하드웨어적인 무늬만 바뀌어서는 진정한 팀제라 할 수 없음을 지적했다.

“대구본부에서는 직원에 대한 직무능력교육은 물론 내칙개정을 통한 대폭적인 권한 이양과 함께 팀제 조직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방안을 T/F를 구성 도출한 바 있으며 일부 사업소의 총무파트를 별도 팀으로 변경하고 업무프로세스를 팀 위주로 재구성하는 등 점차 적응해가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업무효율과 고객서비스를 위한 유연한 조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인적자원이 가장 중요, 직무전문가·글로벌 인재양성 우선 추진”

독립사업부제의 발족은 사업본부간 자율경쟁의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타 사업본부와의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 본부장이 경쟁력 강화 요소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인적자원’이다.

조 본부장은 대구사업본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객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직무전문가 양성과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케팅능력향상, 기술인력양성 및 컴퓨터 전문가 양성의 3대 교육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국내·외 우수기관 벤치마킹 등으로 직원들의 역량계발을 통해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사무분야에 있어 전력거래나 신 전기사업제도에 대한 교육과 파워포인트 등 컴퓨터 활용능력을 배양하고, 기술분야에는 설비자동화, IT기술 개발에 대한 집중지원으로 Creative Technician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어느 조직이나 장점과 단점은 공존하는 법. 장점은 최대한 살리고 단점은 최소화하는 것이 성과를 이끌어내는 방법일 것이다. 조 본부장은 무엇보다 우수한 인적자원과 이를 바탕으로 축적된 업무노하우를 대구사업본부의 가장 큰 자산으로 꼽았다.

“우리 본부는 비교적 지역연고인의 비중이 많다. 이는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업무처리와 수준 높은 업무수행능력을 가지고 있다. 2006년도 내부평가 1위 달성과 금년도 상반기 실시한 청렴도 조사 및 고객여론조사 1위 달성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조 본부장은 이러한 강점이 동시에 대구사업본부의 변화와 혁신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음을 지적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연초에 직할 3직급 이상 간부인사에서 주요보직에 대해 50% 이상을 새로 전입하는 전입자로 배치하는 인사혁신을 단행했다. 처음에는 새로운 변화분위기에 대한 거부감도 어느 정도 있었지만 이제 잘 정착돼 업무효율향상에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1등 대구사업본부를 만들 것”

조 본부장은 깨끗하고 생동감 넘치는 대구사업본부를 만들고자 한다. 조 본부장이 취임과 함께 직원들에게 가장 먼저 강조한 것도 바로 이 부분이다.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것이 익숙한 것, 편안한 것에 안주하지 않고 발전적인 변화를 꾀하는 생동감 넘치는 본부, 구성원들이 끊임없이 공부하고 개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개인과 조직이 다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성장하는 본부, 자유로운 의견개진과 토론이 활성화 되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살아있는 본부, 지나친 권위의식, 형식주의를 탈피해 합리와 효율이 우선시 되는 본부, 조직원 누구나 본부장·사장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멀리 보고 넓게 생각하고 실천하는 주인정신이 넘쳐나는 본부이다.”

한전과 같은 큰 조직은 사람의 신체와 같이 유기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어느 한 부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거나 혈관이 막히듯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 조직은 괴사하고 말 것이라는 것이 조 본부장의 생각이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직원과의 Tea-time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동료간, 상하간, 부서간의 활발한 대화로 벽을 허무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조 본부장은 또 매월 이달의 베스트직원을 선정해 포상과 함께 베스트직원 전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 칭찬릴레이 리플달기코너를 운영해 직원들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소 대항 테니스대회, 볼링 대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한편 요가동호회, 오페라 및 연극 관람 동호회 등 다양한 동호회 활동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해 직원들의 사기진작 및 활기찬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활발한 대화로 벽을 허물고 칭찬문화 조성과 각종 취미활동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직원들이 매일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할 수 있는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1등 대구본부’를 만들 것이다. 직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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