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 신사옥 건립공사 착공
서부발전, 태안 신사옥 건립공사 착공
  • 정현준 기자
  • 승인 2013.03.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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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26,312㎡, 지하 1층~지상 6층 등 7층 규모
사업비 총 695억원 투입, 2014년 12월 준공될 듯
서부발전이 연면적 26,000여㎡, 7층 규모에 달하는 신사옥 건설을 위해 첫 삽을 떴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2월 27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평지구 사옥 건설지구에서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사옥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서부발전의 태안 신사옥은 부지 58,684㎡, 연면적 26,312㎡에 지하 1층, 지상 6층 등 총 7층 규모로 태양광 발전, 지열 냉난방 시스템, 빙축열 시스템 등이 적용돼 2014년 12월 준공된다.

서부발전 신사옥 건설공사에는 총 6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서부발전측은 신사옥을 에너지효율 1등급의 친환경 녹색건축물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더불어 서부발전은 평택, 서인천, 군산에 이어 태안지역까지 대규모 발전설비가 건립될 경우 2016년에는 총 설비용량이 1663만㎾에 달하게 돼 국내 발전사 중 설비용량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사옥 이전을 계기로 태안지역 세수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인재 채용증대, 공기업과 지역사회간 협력․성장 모델 구축 등의 부수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문덕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은 서부발전의 제2의 창사를 선언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태안 이전을 계기로 국내 발전사업은 물론 해외 사업을 선도하는 초일류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시키자”라고 격려했다.

한편 서부발전 신사옥의 설계용역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았고, 용지는 충남도시개발공사로부터 공급받았다. 신사옥 건립공사에는 대우건설과 함께 서대건설, 일산건설 등 지역 건설사도 참여하게 된다.

서부발전은 2005년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이행 기본협약’에 따라 2011년 기본건설계획안을 확정한 데 이어 용지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2012년 2월 설계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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