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 기자재 추적관리시스템’ 구축
한수원, ‘원전 기자재 추적관리시스템’ 구축
  • EPJ
  • 승인 2013.03.11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전 기자재 효율적 관리 및 무단반출 방지
원전에 사용되는 기자재들을 앞으로 입고에서 폐기될 때까지 끝까지 추적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은 최근 납품과 관련한 일련의 비리사건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원전기자재 추적관리 IT시스템’을 도입, 모든 기자재의 입고에서 부터 출고, 사용, 폐기 및 반출에 이르기까지 투명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원전기자재 추적관리시스템은 최신의 RFID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것으로 기자재 표면에 일련번호(QR코드)와 식별표를 부착시켜, 입고에서 폐기 및 반출 될 때까지 모든 이력을 한 눈으로 철저히 감시, 통제하는 시스템이다.

한수원은 원전 기자재를 무단으로 반출하는 것을 방지하고 자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이들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여 9개월 만에 본 추적관리시스템을 완성, 전 원전에 적용케 됐다.

이로써 한수원은 그 동안 독립적으로 운영해 왔던 자재관리시스템 및 정비관리시스템, 일반폐기물관리시스템, 기자재 반출입 통제관리시스템 등을 서로 연계해 공통망으로 구축해 자재창고 외부까지 통제범위를 넓혀 합리적인 원전기자재 관리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원전 기자재의 입고부터 반출까지 이어지는 모든 단계의 자재 흐름을 손쉽게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돼 “완벽한 기자재 ‘Total Life Cycle’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하며, “투명하고 철저한 자재업무 관리로 그간 문제된 납품비리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안전하게 원전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