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동서발전,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문을 열다’
[포커스] 동서발전,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문을 열다’
  • 정지운 기자
  • 승인 2012.11.15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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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4개국 Agent 발굴 및 MOU 협약체결
중남미 국가 대상으로 사업영역 넓혀갈 것

 

동서발전이 실질적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해외판로 개척의 문을 열었다.

한국동서발전은 10월 10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중소기업 우수제품 해외판로 확대를 위한 동남아 4개국 Agent를 국내로 초청해 세미나 및 수출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 해외판로 모델인 ‘E-MAP’은 우선적으로 동서발전이 해외에 진출한 국가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 발전설비에 우선적 적용을 통해 신뢰성을 입증하고 단계적으로 주변국으로 확대한다는 모델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은 사업소장 회의 시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사업이 이뤄지도록 T/F를 구축하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전 직원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50여건의 안건 중 해외판로, 제도개선, 신규 건설사업 참여 등 3개 분야로 분류해 12건을 선정해 전사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해외판로 개척과 관련해서는 국내공기업 중 최초로 해외사업장에 국내 중소기업 제품 적용실적을 평가에 반영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발전설비에 시범설치해 신뢰성이 입증된 제품들을 해외 사업장에 추천하고 이를 토대로 해외사업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동남아 4개국 Agent 발굴 및 MOU 협약체결식 전경

해외판로 개척 공기업 모델 구축

해외판로 개척 공기업 모델 구축

동서발전은 국내 중소기업 20개사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4개국 Agent를 발굴하고 국내로 초청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동서발전이 해외사업에 있어서 15개국 26개 사업장을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주변 국가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으로, 1차로 동남아 4개국을 대상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2차로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Agent를 발굴해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날 ‘해외 Agent 발굴 및 협약체결’ 행사에는 협의회 임원진 및 중소기업 사장, 해외 바이어 4개국 및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동서발전은 ▲국내 중소기업제품 현지국가 전력설비에 영업을 통한 Agent 역할 수행 ▲동서발전 해외 신규 및 운영 발전소 대상 중소기업 제품 수출대행 ▲지속적인 업무 및 기술교류를 통한 모범적인 판로지원 모델로 구축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

중소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

박영수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본부장은 “신뢰성이 입증된 제품의 마케팅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힘쓸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해외 진출에 성공한 중견기업이 대기업이 되고,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이 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속적인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참여기업의 확대와 해외국가를 직접 방문해 현지 바이어들과도 1:1 상담 시행과 제품에 대한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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