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 외 1편
늑대소년 외 1편
  • EPJ
  • 승인 2012.10.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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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소년

감독 조성희 출연 송중기, 박보영, 장영남 개봉 10월 31일

<늑대소년>은 체온 46도, 혈액형 판독불가 등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의 운명적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세계 영화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조성희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늑대소년>은 10월말 개봉에 앞서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컨템퍼러리 월드 시네마(Contemporary World Cinema)섹션, 제31회 벤쿠버국제영화제 용호부문(Dragons&Tigers),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까지 공식 초청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세상이 버린 특별한 존재 ‘늑대소년’으로 분한 송중기는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거칠고 야생적인 매력을 선보이고, 국민여동생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돌아온 박보영은 ‘늑대소년’의 단 하나뿐인 사랑 ‘소녀’역을 맡아 절제된 감정 연기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과속스캔들’로 혜성처럼 등장해 830만 흥행 신화를 이뤄낸 박보영은 귀여운 외모와 호소력 짙은 연기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국내 유수 영화상의 신인여우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은데 이어 이번 <늑대소년>을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한층 성숙된 매력을 선사한다.

세상에 마음을 닫았던 ‘소녀’로 변신한 박보영은 안온한 일상에 나타난 특별한 존재 ‘늑대소년’과의 교감하는 과정을 통해 점차 변해가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절제된 감성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가다.

용의자 X

감독 방은진 출연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 개봉 10월 18일

천재 수학자가 자신이 남몰래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그녀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감추려고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며 벌어지는 치밀한 미스터리를 그린 <용의자 X>. 겉으로는 하나의 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이지만, <용의자 X>에는 세 사람의 깊게 얽힌 진한 감정이 함께 담겨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 소설 ‘용의자 X의 헌신’이 두 남자의 대결에 초점을 맞춰 두뇌싸움에 집중하고 스릴러적인 요소들을 강조했다면 영화 <용의자 X>는 원작에서는 많이 드러나지 않았던 ‘천재 수학자’의 감정을 키워드로 보여준다.

관객들은 그가 우발적으로 전남편을 죽인 옆집 여자를 지키기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는 과정을 보면서 미스터리 장르 영화로서 강렬한 인상과 극적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천재 수학자가 그렇게까지 할 수밖에 없었던 일련의 과정들 속에서 벌어지는 감정의 변화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 남자의 숨겨진 감정의 이면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천재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고등학교 수학교사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석고(류승범)는 어느 날 옆집에 이사 온 화선(이요원)이 우발적으로 전 남편을 죽인 것을 알게 된다. 석고는 남몰래 지켜봤던 그녀를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고 가장 유력한 용의자인 그녀는 형사들의 추적을 받지만, 놀랍게도 화선은 거짓말 탐지기까지 통과하며 용의선상에서 점점 멀어져 간다.

하지만 이 사건의 담당형사인 민범(조진웅)은 동물적인 감각으로 화선이 범인이라 확신하고 그녀를 집요하게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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