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중기 3사와 SOFC 상용화 박차
포스코에너지, 중기 3사와 SOFC 상용화 박차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2.07.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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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권 선도산업지원단과 기술개발 협약
2014년 10kW급 건물용 SOFC 개발 목표

 

▲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설치돼 지난 2월부터 가동 중인 포스코에너지의 100kW급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모습
포스코에너지가 차세대 연료전지의 국내 최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에너지(대표 오창관)는 차세대 기술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개발의 일환으로 6월 말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과 함께 향후 3년간 SOFC 주변설비(BOP)의 핵심부품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그린에너지 분야 신규 기술개발 과제로 진행됐으며, 진솔터보기계를 비롯해 지필로스와 이노엔 등 3개사가 함께 참여하게 된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007년부터 SOFC 시스템을 자체개발해 왔으며, 2014년 10kW급 건물용 SOFC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에 따르면 SOFC는 모든 발전설비 가운데 최고 효율을 자랑하며, 기존 연료전지 대비 경제성 및 공간 효율성이 높다.

이번 기술협약과 더불어 포스코에너지는 2014년까지 국내 기업 최초로 SOFC 상용화에 성공해 차세대 연료전지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산 소재 및 부품을 적용하는 등 100%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50kW SOFC를 상용화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통해 중소형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2007년부터 연료전지 제조사업을 시작한 포스코에너지는 국내 20개 도시에 52MW 상당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포항에 연산 100MW의 연료전지 제조공장을 건설하고 비상전원, 건물용, 선박용 등 다양한 제품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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