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그린카 핵심부품 글로벌 공략 본격화
LS산전, 그린카 핵심부품 글로벌 공략 본격화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2.06.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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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Relay 전용공장 준공… 2015년 연산 400만개 목표
▲ LS산전 청주사업장에서 진행된 EV-Relay 공장 준공식에서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왼쪽)이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오른쪽)에게 EV-Relay를 설명하고 있다.
LS산전이 국내 최초로 그린카 핵심 부품인 EV Relay 전용공장을 준공하고, 그린카 솔루션 분야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LS산전은 5월 15일 청주 1사업장에서 구자균 부회장을 비롯해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녹색성장위원회 등 정부와 현대자동차, LG화학 등 국내외 고객사 관계자 등 내외빈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V Relay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을 축하했다.

EV Relay는 그린카를 구동시키는 기능을 하는 파워 트레인에 배터리의 전기에너지를 공급하거나 차단하는 제품이다. 고압·고전류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경량화, 저소음화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다.

구자균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LS산전이 세계 그린카 부품 시장에 진출한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업체에 불과했으나, EV Relay 분야에서 이미 미국, 일본 업체와 함께 글로벌 3강 기업으로 도약했다”며 “시장의 다크호스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1위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데 이번에 준공한 전용공장이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착공 1년여 만에 완공된 EV Relay 공장은 총 314억원을 투입, 연면적 1만3,680㎡(4,138평)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건설됐다. 지상은 공장 및 시험실, 지하는 유틸리티 동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용공장 준공으로 LS산전은 EV Relay 대량 양산 인프라를 구축하게 돼 기존 연산 10만개 수준이던 EV Relay 생산량이 올해 100만개를 시작으로 2015년 400만개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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