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진흥회, 일본전설공업전 성과 높아
전기진흥회, 일본전설공업전 성과 높아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2.06.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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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9개사 ‘한국전기산업홍보관’ 운영
국내 중소기업들이 일본 전설공업전에 참가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제60회 일본 전설공업전’에 전기진흥회 및 한수원 지원 아래 파워맥스, 동우전기, 평일, 보국전기 등 중소기업 9개사를 중심으로 ‘한국 전기산업 홍보관’을 운영한 결과 상담 건 수 162건(상담액수 1,000만달러)에 약 800만달러의 계약 성사를 눈 앞에 둔 것으로 파악했다.

▲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제60회 일본 전설공업전’에 마련한 한국 전기산업 홍보관 앞에서 전기진흥회 및 한수원,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의 상담실적 등을 분석한 결과, 한국관 내방바이어는 약 1,770명 정도였고, 전기산업 특성을 감안해 현장 계약보다는 향후 1년 이내에 잠재적인 계약액이 800만달러로 집계돼 일본지역 수출확대 및 일본기업의 한국에 적극적인 투자협력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전기산업 시장은 강한 내부지향성 및 높은 비관세장벽 등 개방성에 한계가 있으나, 최근 한-중-일 FTA 협상개시와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및 원전사고 이후 발전기, 전기절연물, LED, 애자 등 수요 경쟁품목 진출기회가 늘어나고 있고, 더욱이 엔고로 인한 일본 전력회사의 부품․소재 아웃소싱이 확대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참가업체는 전략적·지속적으로 일본시장 점유율을 높혀 對日 무역역조 개선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정부 및 유관기관이 중소기업 지원방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전기진흥회 장세창 회장은 일본 국토교통성, 경제산업성 등 정부관계자 및 일본 전설공업협회(JECA) 회장단을 만나 한국의 전력기자재 우수성과 금년 9월에 개최된 ‘2012 한국전기산업대전’ 홍보 및 참가기업 관계자를 격려하는 동시에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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