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 산학연을 아우르는 학술축제의 장 마련
창립 60주년, 산학연을 아우르는 학술축제의 장 마련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07.30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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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대한전기학회 제38회 하계학술대회


대한전기학회, 2007 제38회 하계학술대회 성황리 열려
총 1,058편 국내 최대 규모 논문 발표, 열띤 토론 펼쳐

▲ 이원걸 한전 사장(사진 앞둘 오른쪽)과 한민구 전기학회 회장(사진 앞줄 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개회식 참석자들이 윤리강령을 제창하고 있다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대한전기학회(회장 한민구) 제38회 하계학술대회가 지난 7월 18~20일까지 용평리조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019편의 논문과 7개 전문 워크숍에서 32편, 특별강연 1편, ‘공학/윤리연구’ 특강 2편, 'EHV/UHV Electric Transmission in China' 특강 1편 전기역사전문위원회 특별 Session 3편 등 총 1,058편의 논문과 기술개발 연구성과가 발표돼 명실공이 산학협동의 학술대축제의 자리가 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회 첫날인 7월 18일 7개 전문 워크숍과 개회식 및 특별강연, 전야제를 시작으로 19일과 20일 이틀간 전국대학, 연구소, 산업계에서 제출한 1,019편의 학술발표회로 진행됐다.

▲ 2007년도 전기인 상을 수상한 김문덕 한전 송변전처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8일 오후 4시 30분 드래곤밸리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원걸 한전 사장을 비롯해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대거 참석해 하계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다짐했다.

한민구 전기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가 전기계의 초일류기술을 구축하는 초석을 다지기 위한 명실상부한 산학협동의 학술대축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산학연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환과 유대강화를 위한 유익한 만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김문덕 한전 송변전처장 등 3명이 2007년도 전기인 상을 수상했으며 윤리강령 선포식도 가졌다. 또 중국전기공정학회(CSEE) Zheng Jianchao 부회장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이날 선포한 윤리강령은 올 2월부터 전기학회에서 초안을 만들어 학회 이사회 인준을 받아 이날 선포식을 갖게 됐다. 이날 발표된 윤리강령은 사회에 대한 책임, 신의의 원칙 등 10개항으로 제정됐다.

윤리강령 선포식을 진행한 이장규 윤리위원장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고도의 정보화 사회가 실현됨에 따라 과학기술의 사회적 중요성과 과학기술자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명확히 인식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대한전기학회 회원들의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전기공학의 기술 발전과 건전한 인류 문화 창달에 이바지하기 위해 윤리강령을 제정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 개회식에 이어 열린 전야제에서 4인조 여성 전자현악기 그룹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이어 열린 전야제에서는 4인조 여성 전자현악기 그룹의 축하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가 펼쳐져 학술대회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학술발표 이외에도 18일에는 전기공학분야의 발전을 위한 산학연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키고자 건설업체 및 협찬업체 관계자들과의 ‘산학협동 친선 교류회’가 마련됐다.

또 19일~20일 양일간 한전을 비롯한 가우스텍, 대원전기 등 23개 업체가 참가한 ‘신기술 전시회’도 열려 첨단 기술를 소개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이번 하계학술대회는 예년에 비해 산업체에서의 논문 발표가 대폭 증가하는 등 학술대회가 실질적인 산학 협력과 기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 학술대회 기간 중 열린 ‘신기술 전시회’에서 전시 관계자가 관람객들에게 전시 기술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 대한전기학회 윤리강령 선포식을 진행한 이장규 전기학회 윤리위원장(서울대 교수)이 윤리강령을 선창하고 있다
▲ 이원걸 한전 사장이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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