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전국 17개소에 지자체용 전기차 충전기 설치
LS전선, 전국 17개소에 지자체용 전기차 충전기 설치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2.03.12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력전송·통신모듈·충전 인터페이스 등 독자 개발

▲ 대구시청에 설치된 전기차 급속 충전기
전국 17개소에서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소를 만날 수 있게 됐다.

LS전선(대표 구자열)은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전기자동차 급속충전 인프라구축을 최근 완료했다고 2월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사용할 전기자동차를 위해 급속 충전기를 설치한 것으로, 장소는 서울중앙우체국, 제주도청, 대구시청, 울릉도군청 등 전국 17개소다. 이번에 설치한 급속 충전기는 30분 충전으로 135~140km(현대차 블루온 기준)의 주행이 가능하다.

LS전선은 이 사업을 위해 ▲380V급 전력전송 ▲개별 충전기-환경관리공단 서버 간 통신 모듈 ▲차량 충전용 인터페이스(커넥터 및 케이블)등을 개발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부터 전기용품안정성을 인정하는 K인증을 국내 최초로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험연구적인 기존 사업과 달리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여는 신호탄적인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전선은 2010년 한국환경공단의 고속 전기자동차용 충전 인프라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한 데 이어,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5대 등 현재까지 총 21대의 충전기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성과와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아 이번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됐다. 특히 충전기 공급뿐만 아니라, 시공부터 운영까지 담당해 전기차량용 충전 인프라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쌓았다는 평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