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S-OIL CEO,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박종웅 대한석유협회 회장,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진우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 에너지업계 주요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귀빈 중심의 신년사 방식이 아닌 현장근로자, 신입사원, 외국인 CEO 등 다양한 직무에 종사하는 에너지인이 참여해 신년사 릴레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참석자들은 에너지복지 분야의 기업 사회공헌활동이 담긴 영상물을 함께 시청하고 장애우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공연 관람 후 격려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경제성장의 핵심동력인 에너지업계의 힘찬 기운을 불어 넣었다.
김기춘 에너지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에너지업계가 앞장서서 지원해 준 난방유 한 드럼, 가스 한 통, 미납된 전기요금 납부 등은 따뜻한 온기가 돼 취약계층의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여줄 것”이라며 “지난해 후원금을 기부하고 격려해 준 에너지업계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신년사에서 전통적으로 수입에 치중됐던 에너지부문을 수출부문으로 변화시켜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기여한 에너지업계의 노고를 치하 하고 “올해는 에너지업계가 선도적인 기술혁신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하며 “친서민 에너지복지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에너지업계가 수출을 통해 무역 2조 달러 달성의 견인차가 될 것을 다짐하면서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에너지 나눔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