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기술 상용화에 산학연 공동 노력 필요
대한전기학회 전기물성·응용부문회 광원기술연구회는 지난해 12월 2일 서울 과학기술회관 세미나실에서 학술대회를 겸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광원기술연구회 회원 및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LED 관련 기술을 비롯, 광원 기술의 동향에 관해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앞서 광원기술연구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대희 원광대 교수는 연구회를 대표해 지난 한 해 동안 위원장직을 수행하며 학회와 업계 간 기술 교류에 힘쓴 백영호 필립스전자 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진중 태원전기산업 조명기술연구소 박사는 무전극 HID램프 기술의 발전과 실용화 현황에 관해 발표했다.
김 박사는 “HID램프 기술은 지금까지 100W급에서 kW급까지 천천히 상용화 돼 왔다”며 “산업에서 요구하는 다양하고 진보된 제품이 개발돼야 할 것”이라고 업계와 학회의 기술 교류를 강조했다.
이어 박위규 지식경제부 사무관은 전력피크 억제와 전력 절감을 위해 고효율 조명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며 LED 조명 확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자리에서 박 사무관은 “정부는 2020년까지 LED 조명 비중을 6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정부 주도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한 공공기관 보급 확대와 민간보조금 지원을 통한 민간부문 수요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세영 원광대학교 교수는 유비쿼터스 사회를 구현하기위해서는 측위 및 추적기술의 핵심이론과 시스템 설계기술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LED 광원을 활용한 IT융합 기술의 개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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