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서부경남 산업 거점도시로 향하는 첫발을 내딛다
남동발전, 서부경남 산업 거점도시로 향하는 첫발을 내딛다
  • 정지운 기자
  • 승인 2012.01.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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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주혁신도시 합동 착공식 개최
신재생에너지 기반으로 ‘그린스마트시티’ 조성

▲ 경남진주혁신도시 합동 착공식에 참석한 한국남동발전, 한국세라믹기술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앙관세분석소 내빈들이 축하 세레머니를 하고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외 3개 기관(한국세라믹기술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앙관세분석소)은 경남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1개 기관 중 최초로 지난해 12월 16일 합동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합동 착공식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김철수 관세청차장, 유한준 국토해양부 공공기관 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김재경․최구식 국회의원, 김두관 경남도지사, 이창희 진주시장, 남동발전 사장 외 3개 기관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남동발전 등 4개 기관의 착공식 행사를 계기로 경남진주혁신도시 건설이 더욱 탄력 받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서부경남의 중심지로서 산업육성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착공하는 사옥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도록 건물에너지 효율 및 친환경 건축물 인증 최고 등급을 취득할 예정이며, 태양광 발전설비,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을 도입해 에너지 자급율을 높여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건설된다.

남동발전(지상17층, 지하1층 연면적 2만2,825㎡)은 에너지효율 1등급과 태양광 1,978㎡설치로 일 2,644kW를 생산(주간 사무실 전체 전등 소비량 충족)하고, 지열을 이용하기 위해 연간 97만7,055kW의 전력을 대체하는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건축공사 시 지역건설회사가 총 건축공사비의 40%이상 공동도급 하도록 한 국가계약법에(’11.2월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 따라 4개 이전기관의 건축공사비 약 1,480억 원 중 592억 원 이상을 지역건설업체가 수주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고용창출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진주혁신도시는 4,078천㎡ 규모로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인구 3만9,000명의 자족형 거점도시로 건설되며, 11월 말 현재 부지조성률 84%(전국 평균 78.1%), 이전기관 신축부지조성률 95.6%, 분양률 50.9%로 순조롭게 정상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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