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가스터빈 블레이드 국산화 개발 탄력
한전KPS, 가스터빈 블레이드 국산화 개발 탄력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1.10.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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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정비기술센터 제3공장 준공
신규 사업 전용공간 확보
한전KPS가 가스터빈 핵심 고온 부품인 블레이드의 국산화 개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한전KPS(사장 태성은)는 9월 21일 한국서부발전 인천통합발전본부에서 GT정비기술센터의 제3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 한전KPS GT정비기술센터 제3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태성은 사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기념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건축연면적 2,444㎡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된 GT정비기술센터 제3공장은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증설 가스터빈의 정비물량을 수용하기 위한 최신 장비와 발전기 공장서비스 등 신규 사업 수행을 위한 전용 공간 확보를 위해 건립된 것으로, 작년 9월 증축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특히 한전KPS는 이번 제3공장 준공을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가스터빈 고온 부품인 지멘스의 501D5 터빈 블레이드 국산화 개발이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12월 시제품 출시를 목표로 도면, 캐스팅 블레이드 제작 및 검사 시방서 등의 개발과 정밀가공, 열처리, 코팅 등의 작업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태성은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GT정비기술센터는 발전설비의 부품 재생과 정비에 관해 명실 공히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으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더 나아가 고객 감동을 이끌어내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제3공장 준공을 통해 신증설 가스터빈의 정비 물량은 물론 신규 사업 수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T정비기술센터는 가스터빈 고온부 부품에 대한 첨단 재생정비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국산화를 목적으로 1995년 11월 발족해 가스터빈 고온부품 재생정비를 전담하는 제1공장과 국내유일의 가스터빈 정비 숍인 제2공장이 상업가동 중에 있다.

제1공장은 1,350℃급 최첨단 가스터빈에 이르기까지 재생정비 수행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2공장은 가스터빈 로터뿐만 아니라 증기터빈 로터에 이르기까지 정비영역을 확장해 현재 GT정비기술센터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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