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 베트남 몽중Ⅱ 석탄화력발전소 착공
포스코파워, 베트남 몽중Ⅱ 석탄화력발전소 착공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1.10.12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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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MW 규모… 2015년 7월 상업운전 개시
포스코파워(대표이사 조성식)가 베트남 최초의 석탄화력 민자발전(IPP)사업인 몽중Ⅱ 석탄화력발전소를 착공했다.

▲ 베트남 몽중Ⅱ 화력발전소 착공식에 참석한 귀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포스코파워는 9월 16일 베트남 북부 꽝닌주 몽중Ⅱ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서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폴 한라한 AES 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몽중Ⅱ 석탄화력발전소는 1,120MW(560MW×2기) 규모의 무연탄 화력발전으로 2015년 7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포스코파워가 25년간 운영한 후 베트남 정부에 무상양도 되는 BOT(Build Operate& Transfer)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완공 시 베트남 총 발전설비용량의 약 7%를 담당하게 돼 만성적 전력부족으로 인근 국가에서 전력을 수입하고 있는 베트남 전력시장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질소산화물 처리장치(SCR), 배기가스 탈황설비(FGD) 및 전기집진기(EP)등의 설비가 탑재돼 최고의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포스코파워는 글로벌 에너지회사인 미국 AES 코퍼레이션과 함께 건설관리 및 발전소 운영·유지·보수(O&M)를 담당하게 된다.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은 착공식에서 “몽중Ⅱ 석탄화력발전소는 포스코파워에서 추진하는 최초의 석탄화력 민간발전(IPP)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를 발판으로 해외 석탄화력 IPP사업을 본격 수행할 자체역량과 자격요건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파워는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와 지난 8일 착공한 인도네시아 부생발전소 건설 등을 통해 동남아 발전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발전시장 영역을 확대해 나가 2020년까지 해외발전용량 13GW의 글로벌 민간발전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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