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등에 글로벌 파워엘리트 양성
해상풍력 등에 글로벌 파워엘리트 양성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1.06.07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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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에너지인력양성 신규 지원사업’ 공고
해상풍력·에너지저장장치 GET-Future 사업 눈길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에너지산업의 인력 저변을 확대하고 R&D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2011년도 에너지인력양성 신규 지원사업’을 5월 9일 공고했다.

지경부는 이번 신규지원 공고를 통해 ‘에너지 기초인력양성 트랙’, ‘에너지 정책연계·융복합 트랙’ 등 기업수요 맞춤형 사업을 확대하고 새롭게 마련된 ‘에너지 미래선도 인력양성(GET-Future)’, ‘수출연계형 인력교류사업’, ‘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와 우수 인력의 해외 학위취득 지원을 위한 ‘해외장학사업’ 등 136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사 450명, 석박사 150명, 산업전문인력 3,000명 등 연간 총 3,600여명의 인력이 양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트랙’이란 기업의 시급한 인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산·학 간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지경부가 지난해 도입한 시스템이다.
이번 공고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사업은 10년 이상 장기적 관점에서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에너지 원천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전문가 그룹을 양성하기 위한 에너지 미래선도 인력양성(GET-Future ;  Green Energy Technology-Future)사업이다.

GET-Future 사업은 대학의 단일 연구실을 선정, 장기간 지원해 해당 분야의 파워엘리트를 육성토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정부는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중장기적으로 기술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분야를 매년 2개씩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그 첫해인 올해에 지원되는 분야는 ‘해상풍력’과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Post LIB 화학전지)’ 분야로 분야별 3배수의 연구실을 선정해 연구실당 2억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2단계로 2차년도에는 2배수로 연구실을 압축한 후 3년간 연구실당 연간 5억원 이내를 지원하고, 최종적으로 분야별 1개 연구실을 선정하여 6년간 연간 10억원 이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에너지인력양성 체계 혁신방안’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력을 길러낼 수 있도록 사업을 전면 혁신해 산·학 간 인력수급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올해는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다양화해 기업의 다양한 요구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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