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부산본부의 브랜드 가치로 무결점 S등급 경영평가 1위 결실
높아진 부산본부의 브랜드 가치로 무결점 S등급 경영평가 1위 결실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1.06.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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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호 KEPCO 부산본부장

한국 제2의 도시인 부산과 울산, 김해, 양산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 공업도시들에 완벽한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KEPCO(한전) 부산본부.
KEPCO 부산본부(본부장 박규호)는 1902년 4월 부산전등주식회사로 설립돼 2006년 9월 부산사업본부를 거쳐 2009년 1월 부산사업본부와 부산전력관리처가 통합된 부산본부로 발족했을 정도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현재 1266명의 직원이 부산, 울산, 김해, 양산지역의 고객에 대한 전력공급(연간 판매전력량 5만4,607GWh)을 책임지고 있으며, 대규모 공단이 많아 154kV고객을 가장 많이 보유한(73호) 대규모 사업장인 부산본부는 지난해 KEPCO 내부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혁신과 사회봉사 등에서 타 본부의 모범이 되고 있다.  
2실 13개팀 12개 지점 및 3개 전력소로 구성된 조직을 이끌고 179만호의 고객에 대한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박규호 KEPCO 부산본부장을 만났다.


태풍·염해 잦은 지역특성, 완벽 관리로 대비
부산본부 구성원들의 무한한 저력 확인 기회


직원들의 땀과 실천으로 경영평가 1위

○ 부임 1년 만에 부산본부가 내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습니다.

-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한 해 동안 ‘KEPCO 부산 브랜드 UP’ 달성을 위해 부산본부 전 직원이 합심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 부산본부가 ‘무결점 S등급으로 경영평가 1위 본부’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제가 KEPCO에 입사한 후 이번이 부산에서 하는 첫 근무인데, 부산이라는 도시의 무한한 발전가능성과 KEPCO 부산본부 구성원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경영평가 1위’라는 이번 쾌거는 지난 1년간 고객과 함께 하고자 한 직원들의 땀과 실천이 이루어낸 결실로 다시 한 번 직원들에게 축하를, 고객들에게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부산본부를 간략히 소개한다면.

부산본부 사옥 전경
- KEPCO 부산본부는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이자 동북아 물류의 허브인 부산을 비롯해 산업의 중심도시인 울산과 인근 김해, 양산시까지 관할하고 있습니다.
2실 13개팀의 본부조직과 12개 지점 및 3개 전력소 조직을 갖추고, 1,266명의 직원이 관내 179만호의 고객에 대한 무결점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울산국가공단, 녹산국가공단 등 대규모공단이 있어 154kV고객을 전국 최다인 72호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판매전력량도 5만4,607GWh로서 전국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사업장입니다.

고객과 지역에 이바지하는 KEPCO

○ 부산본부의 전년도 내부경영평가 1위 배경과 올해의 목표는 무엇인지.

-  제가 2009년 12월 부임한 이후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부산본부를 만들기 위해 본부의 비전을 ‘KEPCO 부산 브랜드 UP’으로 정하고 직원 개인과 본부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모두가 함께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좋은 씨앗을 골라 씨를 뿌리고 한 여름 무더위 아래서 김을 매고 가꾸는 정성을 들인 만큼 가을에 훌륭한

저소득층 우수학생 장학증서 전달
수확을 거두는 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이처럼 최선을 다해 효과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본부로 이끌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전 직원과 수차례 ‘Direct Communication’을 갖는 등 앞장서서 실천한 결과, 부산본부는 혁신 우수, 청렴도 우수, 최우수 봉사단, 안전사고 Zero 및 채권회수율 최우수 사업소 달성에 이어 2010년 경영평가 1위라는 영예를 차지해 부산본부의 브랜드 가치를 한껏 더 높였습니다.
올해에도 작년의 성공체험을 통해 형성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고자 합니다. 또 한층 높아진 부산본부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고객과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KEPCO상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 제2의 도시이며, 물류의 집결지인 부산지역은 특히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은.

- 우리 부산본부의 전력설비는 지리적 특성상 여름철이면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권에 있을 뿐 아니라 염해 등에도 취약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매년 부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각종 국제회의가 열리는 만큼 완벽한 설비운영시스템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력설비의 건설과 운영에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전력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공단 및 염진해 취약설비, 개폐장치·애자 등 장기사용 전력설비를 집중 보강하고, 친환경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행정기관 및 통신사업자와 연계해 ‘Green- KEPCO’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또한 전직원 자기설비 관리시스템인 ‘Right People, Right Line’을 통해 평상시 설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객구내 파급고장 방지를 위한 지능형 ASS 시스템 확대 등 전력IT인프라를 확충하고, 고품질․고효율 상담시스템을 정착시켜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각막기증 높은 참여율에 감동

부산본부는 ‘한빛나눔 각막기증 운동’의 높은 참여율 등 적극적 사회봉사활동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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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사회봉사단 선정
작년 말 전사적으로 실시된 ‘한빛나눔 각막기증 운동’에서 부산본부는 전사 최고인 78.6%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막 기증에 서명했습니다. 저도 이렇게 많은 직원들의 호응에 놀랍고 또 감사했습니다. 이외에도 부산본부 사회봉사단은 협력회사와 합동으로 헌혈행사를 2월에 시행한 바 있고, 미래의 희망이자 주역인 아이들이 가정환경이 어렵다는 이유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3월부터 지역아동센터에서 영어, 한자, 독서 등 학습지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매월 보현의집 노숙자 쉼터, 밥퍼 무료 급식소 등에서 봉사활동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향후 방학 중 급식지원, 문화체험 행사 등의 사회봉사활동도 병행해 지역사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 협력회사와 상생을 위한 노력을 소개한다면.

사회복지관 급식 봉사활동
- CEO께서 신년사에서 강조하신 바와 마찬가지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곧 KEPCO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보고, 부산본부도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통해 KEPCO와 협력회사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부산본부와 협력회사간의 상생협의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상호간의 애로사항을 협의하고 있으며, 협력회사 종사자들에게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각종 시연회를 개최하는 등 협력회사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 지난해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고 그 결실로 경영평가에서 1위를 성취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에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혁신을 선도함으로써 KEPCO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명실상부한 명품 부산본부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또 고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박규호 KEPCO 부산본부장은…
혁신마인드로 무장한 경영 전문가
 
박규호 부산본부장은 성균관대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육군 중위로 전역했다. 한전에 입사한 후에는 해외사업처 국제협력부장을 거쳐 도쿄지사장과 중국지사장을 지낸 해외통이기도 하다.
2002년에는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감사실 조사팀장, 기획처 법무팀장 등 경영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 본부장은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경영과 혁신서적을 즐겨 읽으면서 여러 학자들이나 CEO들의 경영이론과 경영 마인드를 습득하고, 이에 착안한 아이디어를 메모해 뒀다가 직원들에게 소개하기도 하고 좋은 책들이 있으면 직원들에게 추천하기도 하는 등 혁신 마인드를 전파하는 전도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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