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300억 상당 中企 지원 펀드 조성
현대重, 300억 상당 中企 지원 펀드 조성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1.03.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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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과 각각 150억원 약정… 개발품 판로도 보장

현대중공업이 중소기업청과 함께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300억원 규모의 기술개

안병화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사진 왼쪽부터)이 협약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발(R&D) 펀드 조성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2월 15일 울산 본사에서 이재성 사장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안병화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공동 기술개발 협력펀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과 중소기업청은 각각 150억원씩 총 3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기술개발 펀드를 조성하고, 이 자금으로 개발한 제품을 현대중공업이 구매하게 된다.

또한 현대중공업과 중소기업청은 앞으로 중소기업의 국산화 및 신제품 개발비용을 개발과제당 10억 원 한도 내에서 최대 75%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2·3차 협력사로 동반성장 정책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품질 및 기술개발 지원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은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정부와 대기업이 손잡고 기술개발 자금지원과 판로보장에 나섰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현대중공업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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