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 인천시대 개막… 신사옥 ‘미래관’ 착공
포스코파워, 인천시대 개막… 신사옥 ‘미래관’ 착공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1.02.07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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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전소 내 연면적 2,500평 규모로 건립
열린 문화·휴식 공간 조성… 지역사회에 개방

포스코파워 미래관 착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권세락 포스코파워 직원대표, 장현식 포스코파워 부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이규정 포스코 A&C 사장, 황영식 벽산엔지니어링 부사장, 김호섭 포스코건설 부사장

포스코파워가 인천시대를 열기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포스코파워는(대표 조성식)는 1월 20일 신사옥인 미래관이 세워질 인천발전소 내 부지에서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을 비롯해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이규정 포스코 A&C 사장, 장현식 포스코파워 부사장, 김호섭 포스코건설 부사장, 황영식 벽산엔지니어링 부사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착공식을 가졌다.

총 공사비 220억원이 투자되는 포스코파워 미래관은 인천발전소 내에 위치하며, 지상 5층에 연면적 8,348㎡(약 2,500평) 규모로 건립된다.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맞고 포스코 A&C가 설계를 담당한다. 포스코파워의 핵심 사업장인 인천발전소 내로의 신사옥 건립은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역량을 집중하는 데 시너지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은 인사말은 통해 “포스코패밀리의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지속성장하고, 세계 최고의 그린에너지기업의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로 신사옥 이름을 미래관으로 지었다”며 “핵심 사업장인 인천에 미래관을 건설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포스코파워의 발전상을 대내외에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월 준공 이후 200여 명의 임직원이 미래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돼 현재 근무하고 있는 서울 역삼동 본사에는 일부 부서 인원만이 남게 된다.

 

 

개방·변화·녹색에 콘셉트 맞춰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이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

포스코파워 미래관은 지역사회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 직원들의 지식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을 주도해 나가는 변화의 공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녹색의 공간을 기본 콘셉트로 건설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파워는 미래관을 단순한 사무공간으로 제한하지 않고 인천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용도로 개방할 계획이다.

1층에는 홍보관을 구축해 학생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에너지관련 일반정보와 회사의 녹색사업 활동상을 전시할 예정이다. 2층에는 100평 규모의 대강당을 마련해 주민들이 각종 행사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관 주변에 소나무 숲을 비롯한 산책로와 체육시설 등 지역주민들과 내방객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할 방침이다.

 

친환경·에너지효율 적극 고려

이와 함께 포스코파워는 미래관에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절약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대표적인 친환경 건물로 건설할 방침이다.

포스코파워 신사옥(미래관) 조감도

우선 건물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는 패시브(Passive) 기술을 적용, 기존 사무용건물 대비 에너지 소비율을 59% 가량 절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구조재인 철골조를 기본형식으로 스틸패널, 3중 슈퍼단열, 고단열 3중유리, 옥상녹화, 폐열 회수형 환기장치, 우수재활용시스템, LED조명기구, 풍력 및 태양광 겸용 가로등을 포함한 40가지의 녹색기술을 채택했다.

또한 에너지 자체 생산기능을 추가해 적극적인 에너지 자족을 추구하는 액티브(Active) 기술도 도입한다. 이를 위해 건물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9%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89kW 태양광발전과 80RT 지열냉난방시스템 및 6RT 태양열 활용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대거 설치할 예정이다. 포스코파워는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적용으로 연간 1억원 이상의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파워는 미래관 건설을 통해 국내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과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및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을 취득하는 동시에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자연 친화적 빌딩 및 건축물에 부여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LEED)’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등급도 획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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