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kV 승압 프로젝트 숨은 공로자
김덕수 효성 부사장(중공업PG 창원공장장)이 지난해 12월 16일 신라호텔에서 한국공학한림원이 개최한 ‘대한민국 100대 기술과 주역’ 시상식에서 765kV 송전 및 초고압 송변전기기를 개발,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100대 기술은 공학한림원이 광복이후 시대별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끈 기술을 검토해 전기전자정보공학, 기계공학, 건설환경공학, 화학생명공학, 재료자원 등 5개 분과에서 100개를 선정한 것이다.
김덕수 부사장은 공동 개발자인 김세일 전 한전 765kV 건설처장 등과 함께 지난 1992년 유럽 선발업체들에 이어 세계 6번째로 765kV 송전시스템을 개발,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2000년 이후 전력수급 불균형 및 경인지역의 전력공급 부족현상에 대비한 765kV급 승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업적을 인정받았다.
한편 효성의 최수명 상무(타이어코드 제조기술), 서승원 상무(고성능 스판덱스 생산기술) 등도 100대 기술 개발 주역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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