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베트남 발전시장 선점 교두보 마련
두산重, 베트남 발전시장 선점 교두보 마련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1.01.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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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MW급 몽중 2 프로젝트 수주…13억달러 규모

두산중공업이 13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화력발전소 수주에 성공하며 베트남 발전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지위를 확보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 10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이안 폭스 베트남 AES-VCM 사장,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00MW급(600MW×2) 몽중(Mong Duong) 2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ES-VCM는 세계적 에너지기업인 미국 AES사가 이번 발전소 건설을 위해 베트남 현지에 세운 회사다.

몽중 2 화력발전소 수주는 2015년까지 약 177억 달러(23GW) 규모가 예상되는 베트남 발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일본, 중국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여왔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공사를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진행하며 2015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북동쪽 160km 지점에 위치한 꽝닌(Quang Ninh)에 건설될 몽중 2 화력발전소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저품질의 화석연료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두산중공업은 보일러 연소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 자회사 두산밥콕의 연소 기술을 적용했다.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발전BG장)은 “이번 수주로 베트남을 비롯해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발전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며 “2008년 베트남 쭝꾸엇 지역에 설립한 발전설비 생산 거점인 두산비나(VINA)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아시아 발전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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