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효율 향상·신속한 의사 결정 기대
효성이 모바일 전용 그룹웨어 엠호프(M-HOPE)에 대한 시험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1월 10일 밝혔다. 엠호프는 효성그룹 계열사가 모두 함께 쓸 수 있는 그룹웨어로서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와 공동 개발해 기존 전산시스템과의 연동에 최적화됐다. 10월부터 시험운영 기간을 거쳐 성능과 안정성을 확인했다.
엠호프의 모든 자료는 휘발성으로 처리돼 스마트폰 내에 업무용 데이터가 남지 않고, 사용자의 ID와 단말기 고유번호가 일치해야만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존 모바일오피스의 단점이었던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엠호프의 가장 큰 장점은 애플 아이폰의 운영체제인 iOS와 안드로이드를 함께 지원해 스마트폰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효성은 영업사원 등 업무상 스마트폰이 필요한 임직원들에게 매월 사용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모바일오피스 도입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모바일오피스 도입으로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이동 중에도 이메일, 게시판, 임직원 연락처 등을 확인하고 전자결재도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 향상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효성측은 기대하고 있다.
효성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CRM(고객관계관리), 생산관리 시스템 등 업무프로그램을 모바일 환경에 도입함으로써 업무 효율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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