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동반성장 기반 공유체제 진화 선도
목포대, 동반성장 기반 공유체제 진화 선도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0.11.08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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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기술 관련 산학연 워크숍 가져
지역산업체에 풍력시스템 기술정보 제공

전라남도 지역산업체들이 풍력발전시스템의 부품 및 소재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목포대학교 해상풍력중심 신재생에너지 인재양성센터(센터장 김일수)는 10월 28일 호텔현대 목포 컨벤션홀에서 해상풍력 기반의 선도산업 발전에 관한 선진기술 습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풍력발전시스템 부품 및 소재기술을 위한 산학연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역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풍력발전시스템의 부품 및 소재 분야의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총 5명의 풍력분야 전문가가 세션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 워크숍 주제발표에 앞서 정병재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이 축사를 건네고 있다.
워크숍에 참석한 정병재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축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특히 풍력발전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해상풍력 로드맵 등 정부 정책의 순조로운 실현을 위해 기업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기계연구원의 이근호 박사는 풍력발전용 증속기(기어박스)의 기술개요 및 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이 박사에 따르면 풍력발전설비의 경우 전기시스템(22%), 유압시스템(12%), 증속기(5%) 등의 순서로 부품 고장 빈도수가 높은데, 전기·유압시스템은 현장수리가 가능하지만 증속기는 현장수리에 어려움이 많아 높은 신뢰성을 필요로 한다. 이 박사는 “현재 국내에 설치된 상업용 풍력발전설비의 증속기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제품의 국산화는 물론 선진국가의 시험 및 평가기술 도입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유니슨의 류지윤 소장은 풍력발전시스템 개발절차와 사례를, ▲포메탈의 박병수 부사장은 요잉과 피칭기어 소재 및 공정을 소개했으며, ▲케이엠의 박성배 사장은 국내외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제작 기술을, ▲두산중공업의 박종포 박사는 3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의 부품 및 소재에 관해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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