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대통령 현대重 방문
에콰도르 대통령 현대重 방문
  • 신선경 기자
  • 승인 2010.10.05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동식 발전설비·건설장비 등 협력관계 모색

▲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왼쪽)과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오른쪽)이 현대중공업 생산 야드를 둘러보고 있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현대중공업과의 향후 협력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

9월 9일 현대중공업에 도착한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은 민계식 회장, 이재성 사장 등 경영진과 환담을 나누고 조선과 엔진, 플랜트 사업 현장을 시찰했다.

민계식 회장의 안내로 생산 야드를 둘러본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은 현대중공업의 기술력과 규모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에는 호르게 글라스 에콰도르 기획전략부 장관, 나탈리 셀리 생산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고위관료와 국회의원 등 70여 명의 수행원이 동행해 상호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에콰도르와 1억6,000만달러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며 두터운 신뢰관계를 이어왔다. 이는 국내기업의 에콰도르 총 수출액인 4억3,800만달러(2009년 기준)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에콰도르에 2,600만달러 상당의 이동식발전설비 24기를 설치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에콰도르 전력청으로부터 1억1,000만달러 규모의 이동식발전설비 113기를 추가 수주한 바 있다.

이동식발전설비 외에도 굴삭기, 휠로더, 지게차 등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다수의 수주 상담도 진행하고 있어 교역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