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자 외 1편
무적자 외 1편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0.09.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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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자

◆감독 송해성 ◆출연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개봉 9월 16일

형제란 이름으로 하나가된 그들의 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무적자>는 적으로 맞선 형제와 의리로 하나된 친구, 엇갈린 운명으로 부딪친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조한선이라는 호화 캐스팅을 필두로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이 참여한 초특급 프로젝트 영화로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여된 초대형 블록버스터 대작이다.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송해성 감독이 연출을 맡아 진한 페이소스와 스펙터클한 액션을 선보인다.

어릴적 헤어진 형제 혁(주진모)과 철(김강우). 형 혁은 무기밀매조직의 보스로, 동생 철은 경찰로서 마주한다. 그 어떤 형제보다 서로를 위했던 둘은 이제 서로의 심장에 총을 겨누게 된 적으로 맞선다.

한편 10년째 뜨거운 우정을 쌓으며 조직을 이끌어 가고 있는 쌍포 혁과 영춘(송승헌).

서로를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두 친구는 조직원이었던 태민(조한선)의 비열한 계략에 넘어가 많은 것을 잃게 된다.

조직에서 벗어나려는 혁, 조직을 검거하려는 철, 다시 한 번 부활을 꿈꾸는 영춘. 깊은 상처와 오해로 어긋난 이들은 모든 것을 손에 쥐려는 태민의 음모에 휘말려 예상치 못한 결말로 치닫는데….

마루 밑 아리에티

◆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장르 판타지 애니메이션 ◆개봉 9월 9일

감성 판타지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는 인간 몰래 그들의 물건을 빌려며 살아가는 마루 밑 소인들의 세계가 있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처음 인간 세상으로 작업을 나선 10cm 소녀 아리에티가 인간소년 쇼우를 만나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40년 전 기획한 판타지 세계를 스크린을 통해 실현한 것으로, 40cm 소녀 아리에티라는 새로운 캐릭터와 수채화 느낌의 아름다운 영상을 선보인다.

교외에 위치한 오래된 저택의 마루 밑에는 인간들의 물건을 몰래 빌려 쓰며 살아가는 소인들이 살고 있다.

그들 세계의 철칙은 인간에게 정체를 들키면 그 집을 당장 떠나야 한다는 것.

14살이 된 10cm 소녀 아리에티는 부모님의 도움 없이 홀로 마루 위 인간 세상으로 뛰어든다. 빨래집게로 머리를 질끈 묶으면 작업 준비 완료다.

첫 작업 목표는 각설탕. 생쥐와 바퀴벌레의 방해 공작에도 무사히 주방에서 각설탕을 손에 넣은 아리에티는 두 번째 목표인 티슈를 얻으러 간 방에서 저택에 요양을 온 인간 소년 쇼우의 눈에 띄게 된다.

인간은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쇼우의 다정한 모습에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 아리에티. 마루 밑 세계의 규칙을 어기고 쇼우에게 다가가던 어느 날, 아리에티 가족에게 예기치 않은 위험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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