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텍, 아르팔과 방폭창 독점 판매 계약 체결
알루텍, 아르팔과 방폭창 독점 판매 계약 체결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0.09.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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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비 50배 방폭력 가진 제품 선봬

▲ 김종하 알루텍 사장(오른쪽)과 첸 축 아르팔 부사장이 계약서 교환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LS전선의 출자사인 알루텍이 세계 최고 방폭창 제조업체인 아르팔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따냈다.

커튼월 제조업체 알루텍(대표 김종하)은 8월 24일 본사 회의실에서 이스라엘의 아르팔(ARPAL Aluminum)과 국내 독점 판매 및 해외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알루텍은 이에 따라 아르팔에서 생산하는 전 제품의 판매 권리를 가지게 됐다.

아르팔은 방폭창, 방탄창, 침입방지창 등을 생산하는 창호 전문업체로 전 세계 30만 곳 이상에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폭발력에 대한 충격흡수장치(Energy Absorbing System)등에 관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다수의 세계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주둔 미군기지, 대사관, 정부기관, 공항, 금융시설, 호텔 등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방폭창은 폭탄 테러 등 외부 폭발로부터 건물 내부의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폭발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된 특수 창호로, 몸체는 대부분 알루미늄으로 이뤄져 있으며 폭발 압력을 견디기 위해 특수한 외형과 유리를 사용한다.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방폭창의 경우 6PSI(Pounds for Square Inch; 평방 인치당 파운드)를 견딜 수 있는 저폭압 등급 제품인 반면, 알루텍이 선보일 제품은 300PSI를 견딜 수 있는 고폭압 등급 제품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방폭력이 50배 이상 뛰어나다는 게 알루텍 측의 설명이다.

한편 알루텍은 초고층 건축물 외장사업인 커튼월과 시스템창호, 가로등·조명·난간·방호 울타리·캐노피 중심의 도시 경관재 등의 주력사업을 통해 2009년 1,314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최근에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에너지 사업을 집중 육성하며 그린에너지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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