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가스·전기·냉난방 공급하는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 가스·전기·냉난방 공급하는 종합에너지기업
  • 신선경 기자
  • 승인 2010.08.13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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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광명열병합발전소 종합준공식 개최
지속적인 혁신 및 사회공헌활동에 앞장

삼천리는 1955년 창업 이래 국민생활에 필수불가결한 에너지의 공급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에너지시장 및 국가에너지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초창기의 연탄사업에서 도시가스사업으로 주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전환했다.

반세기에 걸쳐 에너지 분야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며 ‘창업 이후 연속 흑자’, ‘1973년부터 연속배당’ 등 탁월한 경영성과를 기록했으며, 2006년에는 해외신용평가기관 Moody’s와 S&P로부터 민간 에너지업계 최고의 신용등급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10년에는 경영성과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혁신 및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쓴 결과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선정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7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삼천리는 정부의 집단에너지 확대·보급 정책에 부합하고 에너지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에너지절감 및 환경개선 효과가 뛰어난 집단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집단에너지는 기존 발전방식과 비교해 에너지 절감 효과 및 대기환경 개선효과가 뛰어난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해 지속적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분야다.

삼천리는 광명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된 열을 광명역세권지구와 소하/신촌 지구의 1만6,000세대에 공급할 예정이며, 광명역세권지구에는 구역전기사업자로서 전기도 직접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사업권을 획득한 고덕국제화계획지구(5만1,000세대)도 2015년 최초 열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평택화력발전소의 배열(350Gcal/h)을 주 열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지난해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안산도시개발(주) 지분매각에도 참여한 삼천리는 안산시와 함께 안산도시개발(주)을 인수하는 등 집단에너지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삼천리와 안산시가 공동경영을 하고 있는 안산도시개발은 현재 안산 고잔 신도시 및 신길 지구 약 5만3,000세대에 열을 공급하고 있으며, 사업권을 확보한 남양지구와 송산그린시티 6만7,000세대에도 열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도시개발은 현재 전기 63MW, 열408Gcal/h(소각열 포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삼천리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합작법인인 휴세스는 수원 호매실지구와 화성 향남 1·2지구, 봉담 2지구 등 약 5만3,000세대에 열을 공급하게 되며 이에 필요한 열원은 자체 열원건설과 인근사업자와 열 연계, 소각열 수열 등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

LNG로 열·전기 동시 생산·공급하는
고효율 친환경 ‘광명열병합발전소

삼천리는 7월 13일 광명열병합발전소 종합준공식을 개최했다. 광명역세권은 삼천리가 추진하는 첫번째 집단에너지 사업으로, 신만중 부사장은 “광명열병합발전소는 청정연료인 LNG를 이용해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공급하는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라며 “광명열병합발전소의 준공을 통해 삼천리는 가스, 전기, 냉방, 난방을 모두 공급하게 됨으로서 명실상부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광명열병합발전소는 시간당 46MW의 전기와 178Gcal/h의 열을 생산할 수 있고, 광명역세권 및 소하/신촌지구 내 약 1만6,000세대의 공동주택과 업무용 건물에 지역 냉·난방용 열을 공급하게 되며 광명 역세권 지구에는 전기도 직접 공급하게 된다.

삼천리는 지난 2005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사업허가를 획득했고, 2008년 2월부터 광명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진행해 왔다. 이후 2009년 5월 부분 준공과 함께 소하지구에 최초 열 공급을 시작해, 올해 2월부터 약 3개월간 시운전을 통해 7월 13일 준공식을 가졌다.

신 부사장은 “광명열병합발전소 준공과 운영을 통해 삼천리가 축적한 경험과 앞으로 쌓아갈 노하우는 향후 집단에너지사업 추진 시 밑거름이 되어 삼천리의 사업역량을 한층 강화해 줄 것”이라며 “광명열병합발전소는 삼천리가 지향하는 집단에너지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으로서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천리는 향후 집단에너지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에너지사업의 한 축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 부사장은 “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집단에너지사업은 사업장 간 열거래 등을 통해 수익성을 더욱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며, 주변지역에 대한 수요개발을 통한 설비의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한편 저가열원의 발굴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익성과 전략적 가치가 있는 신규 사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참여를 검토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사업추진을 통해 삼천리는 인천부터 평택에 이르는 서해안권 광역에너지 네트워크를 형성해 운영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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