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정보·통계, 모형 강화와 재정비 통해 기본 다질 것”
김진우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정보·통계, 모형 강화와 재정비 통해 기본 다질 것”
  • 신선경 기자
  • 승인 2010.08.10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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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S 조기정착 위한 에너지원 다양화에 힘쓸 것
9월, 녹색성장 국제포럼 ‘그린코리아 2010’ 계획

 

 

김진우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이 지난 6월 취임식을 가졌다. 김 원장은 취임식에서 “연구기반 확충에 최우선을 두고 연구에 전념 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김진우 원장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1980년에 입사해 31년째 근무했으며, 선임연구위원과 에너지정보통계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및 미국 콜로라도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성장동력 창출 연구 등 정책 기본 연구뿐만 아니라 국제협력 연구·기후변화협약 대응 등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의 조기정착을 위한 에너지원의 다양화에도 힘쓰겠다.”

김진우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은 지난달 21일 전문지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연구과제 및 국제유가 전망 등 에너지 현안과 행사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9월에는 녹색성장 국제포럼인 ‘그린코리아 2010’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하반기 국제유가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김진우 원장은 “앞으로 3년간 정보와 통계, 모형 강화와 재정비를 통해 연구원 기본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연구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비전을 세워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의 탄력적인 운영도 강조했다. 아울러 연구원 개인의 역량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독려해나갈 계획이다.

“에너지정책 기반구축 연구에 주력할 것”

김진우 원장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가격 변동요인 분석 등 에너지정책 기반구축 연구뿐만 아니라 해외 에너지 정보를 분석하고 국제 석유전략 개발과 에너지 가격을 분석하는 정보통계 사업, 그리고 국제협력연구나 기후변화협약 대응사업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연구사업 목표에 대해 김 원장은 “첫 번째로 녹색사업 정책 비전 및 전략 제시”라며 “기후변화협약 대응을 위한 친환경 지속가능 에너지시스템 구축과 중장기 대응전략 및 시장 조성방안 연구, 미래 수소경제 실현과 그린에너지산업 육성 등 신재생에너지 효율산업의 국가성장동력화를 위한 기반연구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에너지 자립 및 안보 강화방안 도출”을 목표로 밝히며 “해외자원개발 경쟁심화, 유가 변동성 확대 등 세계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한 에너지 자원개발 전략 및 안정적 에너지 공급방안 연구에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 에너지정책 수립 및 추진강화기반 확충”을 올해 연구사업 목표로 설정했다.

김 원장은 2010년 연구사업 운영방향에 대해서는 “국가경제 및 에너지 부문의 도전을 극복하고 새로운 국가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 및 구체적 정책대안 제시”를 강조했다.

또한 “국가의 정책입안 및 집행기능과 연구원의 정보제공, 정책효과 분석기능 간의 공조체제 강화를 통한 정책기여도를 극대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외 에너지산업 시장동향 및 여건변화를 신속히 파악하고, 정책현안 이슈를 발굴해 실용적이고 시의성 있는 대응방안을 제시해야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 “국내 에너지 현안에 대해 정부, 산업체, 학계, 연구계, 시민단체 등 여론주도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조정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 수행할 것”이며 “정책협의회, 공청회, 간담회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교류 및 공론화의 장을 통해 에너지정책에 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이해당사자 간의 갈등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 9일 열릴 ‘그린코리아 2010’ 행사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 원장은 “이 행사는 세계 녹색성장 전략 강화를 위한 국제포럼”이라며 “총 9개 분과 세션을 통해 녹색기술 R&D 추진전략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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