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원전기 변압기 들어갈 틈새 개발에 역점 둘 것”
“한원전기 변압기 들어갈 틈새 개발에 역점 둘 것”
  • 신선경 기자
  • 승인 2010.08.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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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Ⅰ]참가기업-한원전기공업


▲ 회사 전경
수출 시장 공략 및 바이어 확보에 주력

 

한원전기공업(대표 박광춘)은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변압기 업계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업체다.

2000년 10월 창립한 한원전기공업은 연혁은 짧지만 엔지니어 출신 박광춘 대표의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한원전기공업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한전에 변압기를 매년 납품해오면서 한전과 자주 접촉을 하는 중에 한전주도의 수출촉진단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3번 참가했다. 

이번 러시아-카자흐스탄 수출로드쇼 참가 품목은 한원전기의 변압기 제품들이다.

주력제품인 유입변압기를 비롯해 수냉식 정류기용 건식변압기 등을 선보였다.

한원전기공업 박광춘 대표는 “러시아 및 카자흐스탄은 저에게는 잘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나 다름없었다”며 “수출상담회 이후 실질적인 계약이나 수주를 받지는 못했으나, 이번 참가를 계기로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은 전기설비가 많이 노후해있으며, 지금부터 교체할 시기가 도래했음을 확인했고, 자금이 부족한 관계로 진행을 하지 않고 있으며, 외부로부터의 투자를 유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 한원전기 유입식 변압기
이에 박 대표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만난 고객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변압기에 대한 견적도 3건 이상 발송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현지 상황파악 및 수요를 확인하고, 한원전기 변압기가 들어갈 수 있는 틈새를 개발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한원전기는 현재 매출면에서 한전 시장 비중이 절반 가량으로 다소 높지만 시장 다변화를 꾀해 수출이나 민수시장, 조달청 등으로 공략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원전기는 현재 라오스와 예멘을 중심으로 필리핀, UAE, 탄자니아 등 수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CE마크 획득으로 유럽시장 쪽으로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동남아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유입식 변압기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바이어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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