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으로 읽는 삼국지 외 2편
한권으로 읽는 삼국지 외 2편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0.07.20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권으로 읽는 삼국지

이 책은 동아시아의 영원한 문화코드이자 위대한 고전인 ‘삼국지’를 늘 곁에 두고 읽고 또 읽을 수 있도록 한 권으로 기획됐다. 수많은 인물과 방대한 일화, 그리고 장대한 드라마를 한 권으로 엮어 하룻밤 만에 그 감흥을 만끽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역대 수십 종의 판본과 각종 자료를 섭렵하고 철저한 고증을 거쳐 짧지만 강렬하고, 원전에 충실한 ‘삼국지’로 변모시켰다.

중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숨 가쁜 전투장면과 주인공들의 내면 심리묘사는 보다 생생해졌고, 명언과 고사성어로 배우는 용인술과 처세술은 깊이를 더한다. 또한 중국의 유명화가 김협중의 삽화와 연표를 통해 삼국의 역사와 정세를 쉽고 풍부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조조는 왜 황제가 되지 않고 이인자로 남았을까? 제갈량은 왜 유비를 선택했을까?

이 책은 이미 읽은 사람에게는 다시 고전의 감동을, 시간에 쫓겨 선뜻 집어 들지 못한 청소년에게는 시대를 읽는 충실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장연 편역 | 김협중 그림 | 김영사 | 1만4,000원

I am-모르고 살아온 나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셀프 인터뷰

“왜 아무도 자신에게는 질문하지 않죠?”

누군가 던진 이 사소한 한 문장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이 질문을 시작으로 우리는 한 가지 실험을 하게 됐다. 늘 하고는 싶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마음속에 고이 간직해두고만 있던 질문들을 모두 모아서 제시하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하는 것이었다. -서문 중에서

이 책은 내 모습을 낱낱이 살펴보는 요술거울이자 삶의 나침반을 잃고 잠시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한 내비게이션이다. 직업, 돈, 믿음, 사랑, 가족, 친구 등 29가지 주제에 대해 이제까지 한 번도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지 못했던 질문들을 던진다.

스스로 묻고 답하다 보면 흉터를 감추기 위한 짙은 화장을 지운 진짜 나의 모습,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걸어갈 삶을 보여주는 지도를 똑똑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제대로 읽기위해선 세 가지 규칙을 지켜야한다. ▲답은 빠르고 간결하게 ▲최대한 솔직하게 ▲나중에 대답을 정정하기 전까지만 그 대답은 유요하다.

미카엘 크로게루스, 로만 채펠러 공저 | 김세나 역 | 시공사 | 1만4,000원

꿈을 이루는 기술

“꿈을 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 꿈을 이루는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 꿈을 꾸며 살아가지만 모두가 다 그 꿈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단순히 노력이 부족해서라고 하기엔 자신만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땀 흘리며 열정을 쏟았던 이들에게는 무엇이라 말할 수 있을까?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건설이나 현재 우주로의 도전 등은 모두 처음에는 누군가의 꿈에 불과했던 것들이다. 하지만 결국 그 꿈은 이루어졌고 여기에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바로 그것이 꿈을 이루는 기술이다.

이 책은 여느 자기 계발서와 조금 다르다. 서두에서 긍정적 사고의 함정을 언급하고 긍정적 마인드만 가지고는 성공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선 고민의 시간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꿈을 꿔야 한다고 말한다.

처음 책을 집어 들었을 땐 누구에게나 같은 꿈을 이루는 기술이지만 이 책을 내려놓는 순간 자신만의 꿈을 이루는 기술이 돼 있을 것이다.

안재성 저 | 제이에스팩토리 | 1만2,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