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화력, ‘29년간 재해없는 사업장’ 달성
서울화력, ‘29년간 재해없는 사업장’ 달성
  • 최옥 기자
  • 승인 2010.05.11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재해 21배수 대기록 달성, 서울지역 제조업 분야 최초

당인리발전소로 익숙한 서울화력발전소가 29년간 재해없는 사업장으로 기록됐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은 4월 6일 서울화력발전소가 한국산업안전관리공단으로부터 ‘무재해 21배수 인증패’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서울화력은 무재해기록이 게시되기 시작한 1980년 11월 이후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도원 홍경표 원장(왼쪽)과 고완찬(가운데), 서울화력발전소 직무대행 및 오세민(오른쪽) 서울화력 노조위원장과 인증패 수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단 한 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난 2월 4일부로 정부에서 정한 무재해 기준을 달성해 이 날 공식인증을 받게 됐다.

무재해 기록은 ’98년 이전에는 320~520일 1배수로 했는데 그 이후부터는 400일을 1배수로 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21배수 인증 사업장은 전국 4,000개 업체 중 7개에 불과하며 이 중 서울화력은 서울지역 제조업 분야 최초로 무재해 기록을 세우게 됐다.

1930년 준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화력발전소였던 서울화력발전소는 당시 ‘당인리발전소’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1987년 국내 최초의 열병합발전소로 재탄생,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며 열공급을 개시했다.

서울화력은 2개의 발전기에서 시간당 38만7,500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여의도, 반포, 마포 등지의 5만여 세대에 난방열과 온수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서울화력은 오는 11월 발전소 개소 80주년과 무재해 30년 기록 달성을 앞두고 대규모 축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화력발전소는…
◎연혁
   -1930.11.28 : 제 1호기 준공 (용량: 10,000kW, 폐지: 1970. 8. 3)
   -1935.10.31 : 제 2호기 준공 (용량: 12,500kW, 폐지: 1970. 8. 3)
   -1956. 3.15 : 제 3호기 준공 (용량: 25,000kW, 폐지: 1982. 1.20)
   -1969. 4.25 : 제 5호기 준공 (용량: 250,000kW)
   -1971. 4.10 : 제 4호기 준공 (용량: 137,500kW)
   -1980. 9. 2 : 제 4,5호기 저유황유(LSWR) 사용개시
   -1987.11.16 : 한국지역난방공사 열공급설비 준공
   -1993.10.29 : 제 4,5호기 연료 전환 ( LSWR→LNG )
   -2002. 7.28 : 제 4,5호기 배연탈질설비 준공
◎설비용량 : 38만7,500kW( 열공급능력 : 387Gcal/h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