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경영·후육관 사업 통해 안정적 수익 기대
신임 사장에 한재훈 씨 선임
신임 사장에 한재훈 씨 선임
LS산전은 3월 19일 주주총회에서 금속사업부 물적 분할 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4월 1일자로 신규 법인인 LS메탈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LS산전은 주력부문인 산업용 전력 자동화 사업과는 업종이 다르고 시너지 효과가 적은 동관과 스테인리스 파이프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금속 사업 부문을 분리, 금속사업의 특성에 맞는 전문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체제를 구축하고 수익성 제고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번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
LS산전 금속사업은 지난해 매출 3,195억원에 영업이익 51억원, 세전이익 8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금속사업은 1999년 LG금속을 합병하면서 10년 이상 사업을 진행해왔지만 보다 전문성 있는 경영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부산에 투자한 스테인리스 대형 후육관 사업이 올해부터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할 수 있어 물적 분할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후육관(厚肉管)은 LNG(액화천연가스)선박, LNG기지,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사용되는 파이프로 두께가 일반 파이프보다 훨씬 두꺼워 이렇게 부른다.
LS산전은 금속사업부문 분할로 기존 사업 역량을 보다 강화하고 녹색 사업의 큰 틀에서 성장을 지속함과 동시에 신설법인 LS메탈과의 상호 윈윈을 통해 배가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LS메탈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장항과 부산에 생산공장을 둔 LS메탈은 2015년 매출 1조원에 500억원 규모의 수익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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