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이에너지, 지역 맞춤형 RE100 컨설팅 나서
알이에너지, 지역 맞춤형 RE100 컨설팅 나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4.03.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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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중소·중견기업 RE100 이행 지원
‘윈디파워’ 활용 해상풍력 입지 발굴
알이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윈디파워’ 화면
알이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윈디파워’ 화면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분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알이에너지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RE100 이행 지원에 나섰다.

알이에너지는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조합원과 군산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RE100 이행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RE100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3월 27일 밝혔다.

현재 RE100 참여기업들은 재생에너지 조달 수단으로 ▲직접PPA ▲제3자 PPA ▲REC 구매 ▲녹색프리미엄요금 ▲지분투자 ▲자체건설 등을 활용하고 있다. 상당수 기업들은 이 가운데 REC 구매와 PPA, 녹색요금제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조달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중소기업 입장에서 장기계약을 전제로 한 PPA와 가격변동성이 큰 REC 구매 방식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알이에너지는 해상풍력 초기 입지발굴을 지원할 빅데이터 기반 솔루션인 윈디파워 프로그램을 통해 군산지역에 특화된 RE100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알이에너지가 서울대·한국해양대와의 협업으로 자체 개발한 윈디파워는 전력계통·해양·어업·항로·인허가·공공데이터 등 해상풍력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축한 통합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이다.

특히 육상부 전력계통 정보를 함께 담고 있어 해상풍력 후보지 발굴 시 최적의 계통연계 분석이 가능하다.

김헌조 알이에너지 대표는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23개 조합원과 군산지역 RE100 이행기업 100곳을 대상을 이번 지역 맞춤형 RE100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전북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입지 검토에 위디파워를 적용할 경우 데이터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사비용과 개발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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