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터닉스, 참빛그룹과 연료전지발전 공동개발 나서
SK이터닉스, 참빛그룹과 연료전지발전 공동개발 나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4.03.27 17: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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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0MW 규모 충주·대소원에코파크 올해 착공
충북지역 누적 140MW 개발로 전력자립도 높여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가운데 왼쪽)와 이호웅 참빛그룹 대표(가운데 오른쪽)가 연료전지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가운데 왼쪽)와 이호웅 참빛그룹 대표(가운데 오른쪽)가 연료전지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SK디앤디(SK D&D)에서 분리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SK이터닉스가 도시가스 사업자 참빛그룹과 연료전지사업 공동개발에 나선다.

SK이터닉스는 3월 26일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참빛그룹과 연료전지 프로젝트 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충주에코파크(40MW)와 대소원에코파크(40MW)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에 협력할 방침이다. 충주에코파크와 대소원에코파크 모두 올해 착공에 들어가 각각 2025년과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하고 있다.

SK이터닉스는 주기기 공급, 관련 인허가 등 사업관리 전반을 담당하고, 참빛그룹은 연료전지발전소 내 도시가스 공급을 맡는다. PF 금융주선은 KDB 인프라자산운용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SK이터닉스는 현재 운영 중인 ▲청주에코파크(20MW) ▲음성에코파크(20MW)와 지난 2월 착공한 보은연료전지(20MW)를 더해 충북지역에만 총 140MW 규모 연료전지발전소를 운영·개발하는 성과를 냈다.

기존 중앙집중형 전력체계를 수요지 인근에서 생산·소비하는 분산에너지 체제로 전환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오는 6월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SK이터닉스의 연료전지사업 확대는 큰 의미를 갖는다.

SK이터닉스는 현재 공사 중인 ▲칠곡에코파크(20MW) ▲약목에코파크(9MW) ▲보은연료전지(20MW)가 올해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총 89MW 규모 연료전지발전소를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740GWh 규모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지역 전력자립도를 개선하고, 사회적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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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ft 2024-03-28 10: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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