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산업협회, 세계 주요국 원자력협회와 공동성명 발표
원자력산업협회, 세계 주요국 원자력협회와 공동성명 발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4.03.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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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 2024 IAEA 원자력에너지정상회의에서 총 7개 기관 참여
넷제로 달성 위한 원자력 역할과 노력, 각국 정부 투자 등 정책적 지원 당부
황주호 원자력산업협회장(왼쪽 첫번째)이 3월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2024 IAEA 원자력에너지정상회의에 참가해 원전 운영 주요 국가 협회와 공동 성명을 체결했다.
황주호 원자력산업협회장(왼쪽 첫번째)이 3월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2024 IAEA 원자력에너지정상회의에 참가해 원전 운영 주요 국가 협회와 공동 성명을 체결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는 3월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2024 IAEA(국제원자력기구) 원자력에너지정상회의(Nuclear Energy Summit)에 참가해 전 세계 6개 협회와 공동 성명을 체결, 발표했다. 

2024 IAEA 원자력에너지정상회의(NES)는 국제 원자력계 최고위급 회의로 지난해 12월 COP28에서 합의된 전 지구적 이행점검(Global Stocktake)에 원자력이 포함됨에 따라 넷제로 달성과 지속가능한 발전 촉진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과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IAEA와 벨기에 정부 주최로 올해 처음 개최된 국제행사다. 

이번 성명서에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KAIF)를 비롯해 세계원자력협회(WNA), 유럽원자력협회(NuclearEurope), 미국원자력협회(NEI), 영국원자력산업협회(NIA), 일본원자력산업협회(JAIF), 캐나다원자력산업협회(CNA)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성명서 주요 내용으론 ▲NES 개최지지 및 원자력산업계의 협력 의지 표명 ▲안정적인 청정 에너지로서 원자력의 역할과 에너지 안보 등 사회경제적 기여 강조 ▲COP28에서 발표된 주요국 2050년까지 원자력 3배 확대에 대한 업계 노력 강조 ▲이에 따른 각국 정부의 원자력 친화적 정책 기반 조성과 투자 촉진 지원 당부 등이 담겼다. 

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장은 “세계 원전 정책을 주도하는 주요 원전 시장인 유럽 지역에서 각국 최고위급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우리나라도 주요국 협회와 공동으로 성명서를 체결, 발표함으로써 세계적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세계 원자력계 발전을 선도하는 한국의 위상과 역할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원자력 관련 국제 행사에 참가해 우리나라 원자력산업계를 대표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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