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제주·김포공항 V2G 플랫폼 구축
중부발전, 제주·김포공항 V2G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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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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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시범운영 돌입
각 분야 전문기업 참여 중
중부발전 본사 전경
중부발전 본사 전경

[일렉트릭파워] 한국중부발전은 제주·김포공항에서 전기차 양방향 충전 기술 기반 V2G 플랫폼 구축을 진행 중이라고 3월 19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3월 한국공항공사와 스마트 충전인프라와 V2G 기술을 활용한 시범사업에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배터리를 ESS·가상발전소(VPP)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V2G 기술은 전기차와 전력망을 연결해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으로 전송하거나 충전할 수 있는 양방향 충전 기술이다. 전력망 안정성 향상과 전기차 소유자에게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점을 갖고 있다.

중부발전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공항 주차장 충전시설은 전기차 입출차 예측이 가능해 V2G 사업을 위한 최적 장소로 꼽힌다. 여행 성수기 전력 피크시간에 수요 대응을 위한 V2G 기술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V2G가 해당 문제를 풀어갈 중요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공항공사, 한국전력거래소, 에너지경제연구원,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SK일렉링크, 에이원파워 등 V2G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관련 법제도 개선 연구와 V2G 충전소 구축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각 분야 기업이 참여한다.

중부발전은 V2G 자체 기술과 플랫폼을 올해 상반기까지 개발 완료하고, 하반기 김포·제주공항에 V2G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V2G 기술을 적용한 V2G-VPP 통합모델 개발로 VPP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 전력중개사업을 위한 태양광·풍력 자원을 720MW 규모 이상 모집·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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