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 복합화력에 주기기 공급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 복합화력에 주기기 공급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4.03.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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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터빈·발전기 계약… 시장 확대 전망 밝아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복합화력발전소에 주기기를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주처인 셉코3(SEPCO-3)와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월 11일 밝혔다. 650MW급 스팀터빈과 발전기 각 1기씩을 공급하는 이번 프로젝트 계약금액은 약 1,500억원 규모다.

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는 각각 제다 북부 200km와 리야드 북서쪽 200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두 발전소 모두 1,800MW급으로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아크아 파워(ACWA Power)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셉코3이 EPC를 맡았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국내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 중동과 아시아 등 해외 가스발전 시장에서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5년간 사우디에서 15GW 이상의 복합화력발전소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외 가스발전 프로젝트에 가스터빈·스팀터빈·발전기 등 주기기 공급에 나서고 있다. 최근 안동·공주·고성 복합화력 등 국내 프로젝트를 비롯해 UAE 후자이라 F3·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2에도 주기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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