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 강윤근 제3대 협회장 취임식 개최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 강윤근 제3대 협회장 취임식 개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4.03.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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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해체산업 관계자 50여 명 참석
원자력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쓸 것
원자력해체산업협회는 3월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서울SC컨벤션 아나이스홀에서 제2대·3대 회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원자력해체산업협회는 3월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서울SC컨벤션 아나이스홀에서 제2대·3대 회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사단법인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는 3월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서울SC컨벤션 아나이스홀에서 제2대·3대 회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채현식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 초대회장을 비롯해 강교식 상근부회장 및 회원사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방사선진흥협회 등 유관기업 관계자 약 50여 명의 원자력계 인사가 참석했다.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는 국내 원자력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도래하는 노후원전 해체에 대한 기술력 증대를 통한 한국원자력산업발전을 도모하는데 기여하고자 지난 2020년 창립총회를 거쳐 2021년 법인설립 허가를 승인받았다.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장 이·취임식 행사는 제2대 회장을 역임한 공준식 전임회장의 이임사를 시작으로 공로패 및 꽃다발 증정이 이어졌다.

이어 제3대 협회장인 강윤근 코나솔 대표에게 협회기를 이양하는 식이 진행됐다.

강윤근 제3대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강윤근 제3대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강윤근 제3대 원자력해체산업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기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협회 회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회원사들과 소통하며 협회발전과 원자력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섯가지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 국내 원자력 전주기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공기업 및 산업계 간 상호 긴밀한 협력 기반 조성을 추진할 것이며, 두번째로 국내 가동 정지된 고리 원전1호기와 월성 원전1호기의 안전한 해체를 위한 국내 원전기업들의 역량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기반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째로 노후 원자력시설의 안전한 해체 및 복원 등 원자력산업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기술경쟁력 확충을 위해 회원기업들을 중심으로 산학연 공동 연구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네번째로는 회원기업들의 원전운정 및 해체 등 원전 전주기 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관련법 제도개선뿐만 아니라 공급망 체제 구축 기반 조성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해외 원자력시장 동향을 조사.분석해 회언기업간 정보공유를 통해 국내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회원기업간 유대강화 및 교류 활성화를 통해 상호 협력체제 기반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협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케익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케익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채현식 초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원자력해체산업협회가 정부와 산업계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통해 원자력산업 생태계를 활성화 시켜주는 큰 역할을 다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제3대 회장을 역임하는 강윤근 코나솔 대표는 공학도 출신의 경제학 박사로 현재 나노기술을 이용한 금속복합소재 전문 강소기업인 코나솔의 대표이사 및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코나솔은 원자력분야에 있어서 국내 최초로 중성자흡수재를 개발해 프랑스 오라노와 10년간 4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이날 원자력해체산업협회장 이·취임식 행사 종료 후에는 협회 임원사 및 회원사들이 참여한 '2024년도 정기총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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