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금속 적층제조 영역 넓힌다
두산에너빌리티, 금속 적층제조 영역 넓힌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4.02.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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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펠라구스 3D와 MOU 체결… 조선분야 시장 발굴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앞줄 왼쪽)과 켄립 옹 펠라구스 3D CEO(앞줄 오른쪽)이 금속 AM 기술교류와 공동 마케팅에 협력하는 업무협약 체결 후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앞줄 왼쪽)과 켄립 옹 펠라구스 3D CEO(앞줄 오른쪽)가 금속 AM 기술교류와 공동 마케팅에 협력하는 업무협약 체결 후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방산 분야에서 쌓아온 금속 적층제조(AM) 사업을 조선 분야로 넓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선박·해양 분야 부품 발주 플랫폼 운영사 펠라구스 3D와 금속 AM 기술교류와 공동 마케팅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월 26일 밝혔다. 80여 해양·선박 부품 AM 제작사와 협력 중인 펠라구스 3D는 독일 조선·철강업체 티센크루프와 노르웨이 해운사 윌헴슨이 합작투자한 회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선박·해양 분야 금속 AM 부품 발주 온라인 플랫폼 참여 ▲국내 조선사 대상 공동 마케팅 기획·사업개발 ▲싱가포르 항공·선박·해양 분야 공동 마케팅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선박·해양 관련 AM 부품 설계 지원과 제작·품질을 담당한다. 펠라구스 3D는 온라인 플랫폼 운영을 비롯해 AM 기술 적용 부품 발굴과 설계·인증을 맡을 예정이다.

글로벌 해운 컨설팅업체 드류리에 따르면 국내 선박·해양 분야 부품시장은 2024년 약 3,000억원에서 2028년 약 6,000억원으로 연평균 15%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방산·우주·항공 분야에 걸쳐 AM 사업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해 왔다”며 “이번 협력으로 AM 사업을 확장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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