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소상공인 에너지비용 부담 줄인다
에너지공단, 소상공인 에너지비용 부담 줄인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4.02.26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2억원 규모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사업 공고
에너지공단은 3월 11일부터 ‘2024년 소상공인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사업’ 접수에 들어간다. 접수창구인 전용 홈페이지 메인 화면
에너지공단은 3월 11일부터 ‘2024년 소상공인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사업’ 접수에 들어간다. 접수창구인 전용 홈페이지 첫 화면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소상공인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192억원 규모의 고효율설비 설치비 지원에 나선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월 26일 올해 소상공인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3월 11일부터 6월 28일까지 사업예산이 소진되는 동안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소상공인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력수요 절감과 효율향상 효과가 우수한 설비로 교체 또는 신규 설치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총 192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 대상 설비에 따라 사업장당 2억원 이내 한도로 설비 설치비의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 설비는 ▲수열히트펌프 ▲공기열히트펌프온수기 ▲멀티전기 히트펌프시스템 ▲LED조명 ▲스마트 LED조명 ▲IoT 스마트에너지 통합제어시스템 ▲냉장·냉동 쇼케이스 결로방지시스템 ▲상업용 인버터 냉장·냉동시스템 등 8개 품목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우선 에너지 효율향상지원 전문기업(ESCO·에너지진단전문기관·수요관리사업자)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사업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 소상공인은 컨소시엄을 맺은 에너지전문기업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과 신청, 설치지원 등의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전용 홈페이지(http://min24.energy.or.kr/sosang)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지원사업에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협의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설비를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