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한국중부발전은 2월 20일 협력기업 협의체인 해외동반진출협의회 회원사와 해외 동반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중부발전이 건설하는 인도네시아 자와 9·10호기 석탄발전소장을 초청해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동반진출협의회 17개 회원사들과 인도네시아 전력시장 공동 진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와 자와 9·10호기 석탄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자문을 체결해 2035년까지 발전소 건설관리와 운영·정비를 기술지도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해외동반진출협의회 회원사들은 ▲자와 발전소 오버홀 계획 및 내용 공유 ▲발전기 기자재 국산품 사용 확대 ▲자와 발전소 활용 현장 실증 ▲시장개척단 파견 등 해외 수출판로 개척 확대 등을 요청하며 인도네시아 전력시장 진출 의지를 피력했다.
이석문 중부발전 소장은 “이번 간담회는 해외동반진출협의회 회원사들의 해외진출에 대한 노력과 열의를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올해 자와 발전소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구매상담회를 개최하자”고 참석자 요청에 화답했다.
또 “자와 발전소는 회원사와 수시로 소통하며 인도네시아, 동남아시아 진출 거점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부발전이 협력기업과 해외 동반진출을 위해 설립한 해외동반진출협의회는 2011년 10개사로 시작해 현재 62개사가 참여 중이다. 지난해에는 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신남방 국가들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상담 98건과 2,250만 달러 수출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