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진흥회,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실현 위한 전기산업 기반구축 마련
전기산업진흥회,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실현 위한 전기산업 기반구축 마련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4.02.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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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 개최
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회·정기총회 병행 열려
전기산업진흥회는 2월 1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4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전기산업진흥회는 2월 1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4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가 전기산업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을 수립하며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기산업 기반구축 마련에 나선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이사장 구자균)은 2월 1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4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주요 사업 추진실적 보고와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전기산업진흥회와 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은 ‘전기산업 미래비전 및 발전전략’ 수립과 국내외 전시회 개최를 통한 해외 판로개척 지원, 소부장 및 탄소중립 R&D 추진 등 회원 친화적인 사업추진을 목표로 200억원 상당의 예산을 편성했다.

구자균 전기산업진흥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친환경 및 디지털 경쟁력이 모든 산업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척도가 되는 만큼, 전기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올해는 회원사와 네트워킹 및 소통의 기회를 좀 더 다양하게 마련해 회원들이 체감하는 사업에 좀 더 집중하고 실천해 가겠다”고 밝혔다.

최대 전력에너지 국제전시회 개최 
전기산업진흥회는 올해 ▲디지털·글로벌 전기산업 협업 R&D 및 인프라 구축 ▲품질관리 및 표준화 사업추진 ▲한국전기산업대전 및 베트남 전시회 개최 ▲해외진출 지원사업 추진 ▲미래환경 대응 및 전기산업 발전 로드맵 마련과 영역 확대 ▲한국전기설비시험원구원 재정자립 기반 마련 ▲에너지밸리 성장 지원 통합 플랫폼 구축 ▲회원사와 소통 및 유대강화를 주요 사업계획으로 삼았다.

세부적으론 먼저, 전기차 및 항만 등 전기산업 주력 산업 간 연계 기반 R&D, 소재부품장비사업, E-모빌리티 기술개발 사업 등 디지털·글로벌 전기산업 협업 R&D를 발굴 기획해 산업계 이슈 및 전기산업 新성장동력 창출 기반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내수시장 활성화와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한국전기산업대전’ 및 ‘Electric Energy Show 2024 in Binh Duong(베트남 전시회)’를 각각 4월과 9월에 개최하는 동시에 회원사의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기산업 분야 대표 전시회인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은 올해 4월 3~5일 코엑스 A·B홀에선 개최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대 전력에너지 전문 국제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전시회에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최첨단 혁신 기술과 에너지신산업 미래 트랜드들이 제시되며, 200여 개사, 600부스로 열릴 예정이다.

해외바이어 초청 1:1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발전사 통합 구매상담회, 발전산업 기술 컨퍼런스 및 신기술 발표회 등의 부대행사들이 열릴 예정으로 참관객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산업 미래비전 및 발전전략 수립
전기산업진흥회는 올해 ‘ESS 및 PLC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생태계 육성 통합협의회 활동 확대와 전문가 초청 포럼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관련 산업 육성 방안 마련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통상환경 변화가 심화되고 이종 산업간 융복합으로 전기산업 영역이 확대되는 가운데 전기산업의 글로벌 주도권 선점과 보호무역주의 및 공급망 재편,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국내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특히 한·중 FTA 발효에 따른 국내 전기산업 개방 리스크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기산업 미래비전 및 발전전략’을 특별사업으로 수립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과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은 한국전기연구원 및 한국전력공사와 협력을 통해 회원사에 대한 고전압 시험 및 EMC 시험 서비스를 강화하고 전기·에너지신산업 스타트업 성장지원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 제정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신규 R&D 사업기획이 추진된다. 글로벌표준지원센터 구축 및 내진시험용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신송전급(70kV) 전력기자재 시험인프라 기획과제, 시험인프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 등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에너지밸리 성장지원 통합 플랫폼 구축이 추진되며, 이에 대한 세부적으론 ▲에너지신산업 스타트업 성장지원 ▲에너지신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미래 신성장 과제 기획 ▲에너지밸리 맞춤형 인력양성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 등이 추진된다.

박한구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명예회장이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박한구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명예회장이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전기산업의 디지털 경쟁력 방향성을 제시하는 ‘탄소규제 대응 스마트 제조혁신 실행 전략’이라는 주제로 박한구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명예회장의 특별 강연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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