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P, 해울이해상풍력 부유체 설계 착수
CIP, 해울이해상풍력 부유체 설계 착수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4.02.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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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커솔루션·프린시플파워와 기본설계 계약 체결
양사 기술력·노하우 기반 프로젝트 안정성 강화
CIP는 최근 아커솔루션·프린시플파워와 해울이1~3 부유식해상풍력에 적용할 부유체 관련 기본설계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CIP는 최근 아커솔루션·프린시플파워와 해울이1~3 부유식해상풍력에 적용할 부유체 관련 기본설계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울산 해역에서 1.5GW 규모 해울이1~3 부유식해상풍력을 개발하고 있는 CIP가 해당 프로젝트에 쓰일 부유체 설계 작업에 착수했다.

CIP는 최근 아커솔루션(Aker Solution)·프린시플파워(Principle Power)와 해울이 프로젝트에 적용할 부유체 관련 기본설계(FEED)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월 15일 밝혔다. 그동안 실증·상용화된 전 세계 부유식해상풍력 가운데 상당 부분 개발에 참여한 양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프로젝트 안정성 또한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커솔루션은 해울이 프로젝트에 사용될 부유체 설계를 비롯해 내부망 케이블, 배후항만, 풍력터빈, 기자재 운송·설치 등에 대한 통합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린시플파워는 반잠수식 형태의 윈드플로트(WindFloat) 기술 기반 부유체 플랫폼과 계류(mooring)시스템 설계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내 공급망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조나단 스핑크 해울이해상풍력 대표는 “부유식 하부구조물 분야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아커솔루션, 프린시플파워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검증된 기술력 제공과 국내 공급망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내 부유식해상풍력 개발비용과 리스크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헨릭 이나도미 아커솔루션 신재생에너지부문 전무는 “프린시플파워와 함께 해울이 부유식해상풍력을 적극 지원해 성공적인 프로젝트 개발은 물론 한국 내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아론 스미스 프린시플파워 최고사업 책임자는 “아커솔루션과 프린시플파워는 전 세계 부유식해상풍력의 75% 이상에 참여한 경험으로 해울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IP는 현재 해울이1~3 부유식해상풍력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전남지역에서도 발전사업허가를 받은 3GW 규모 해상풍력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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