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무탄소 발전기술 해외 공급 나서
두산에너빌리티, 무탄소 발전기술 해외 공급 나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4.01.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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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전력청과 ‘CCUS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MOU 체결
티다데 에이암사이 태국전력청 부청장, 정환진 환경부 녹색산업해외진출지원단장,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왼쪽부터)이 ‘CCUS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다데 에이암사이 태국전력청 부청장, 정환진 환경부 녹색산업해외진출지원단장,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왼쪽부터)이 ‘CCUS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태국에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암모니아 혼소, 신재생에너지, 수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 공급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월 29일 태국전력청(EGAT)과 ‘CCUS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태국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환진 환경부 녹색산업해외진출지원단장, 티다데 에이암사이 태국전력청 부청장,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국 내 운영 중인 발전소에 CCUS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암모니아 혼소, 신재생에너지, 수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 도입을 위한 포괄적 협력 관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정환진 환경부 단장은 “두산에너빌리티의 CCUS와 무탄소 발전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CCUS, 암모니아 혼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은 태국전력청 CCUS 로드맵에 부합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과 함께 태국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친환경발전 사업에도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CCUS 기술 사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1년 한전 전력연구원과 습식 탄소포집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내재화한 가운데 상업화를 앞두고 있는 창원 수소액화플랜트에 해당 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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