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대한전기협회가 올해 새롭게 적용될 전기부문 표준품셈 개정판을 발간했다.
전기부문 표준품셈은 ▲적용기준 ▲송전설비공사 ▲배전설비공사 ▲내선설비공사 ▲신재생에너지·분산형전원 설비공사 ▲전기철도 전기설비공사 등 10개 분야 846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전기협회는 1985년부터 전기부문 표준품셈 관리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매년 시장 여건을 고려한 제·개정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4년 개정판에는 지난해 제·개정된 총 118개 항목이 반영된 가운데 ‘소방전기설비공사’와 신공법을 반영한 ‘원형콘크리트 접지극 매설’ 품이 새롭게 추가됐다.
신설 품 제정은 지난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동시에 소방전기설비 수요가 증가한 시장 여건을 반영한 조치다.
대한전기협회는 지난해 상반기 표준품셈 정비에 나서 소방전기설비 부문을 신설하고 10종의 신설 품을 제정했다. 앞서 발주기관·시공사 등과 TF팀을 구성해 품 개발 후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향후 전기공사업계 변화에 맞춰 원활한 현장 적용을 위해 지속적인 제·개정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기부문 표준품셈 제·개정 사항은 대한전기협회 홈페이지(www.kea.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기협회 기술처(02-2223-3653)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전기부문 표준품셈 전담기관으로서 충실한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한편 신기술·신공법과 비대면 동영상 현장실사 등 관련 품셈 적기 반영을 통해 활용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공정한 현장실사와 실효적인 연구자료 수집, 폭 넓은 전문기술인 참여를 유도해 적정하고 객관적인 품셈 유지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