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사선방어학회, 이희석 제26대 학회장 취임
대한방사선방어학회, 이희석 제26대 학회장 취임
  • EPJ 기자
  • 승인 2024.01.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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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포항가속기연구소 부소장 재직 중
이희석 제26대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
이희석 제26대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

[일렉트릭파워] 이희석 포항공대 포항가속기연구소 부소장이 2024년 1월 제26대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022년 10월 회원 전자투표를 통해 수석부회장 겸 차기회장으로 선출돼 지난 1년간 활동한 이희석 박사는 2024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해서 앞으로 2년간 학회를 대표한다. 

이희석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포항공대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방사선안전실장을 거쳐 현재 부소장으로 재직 중이며, 동대학 첨단원자력공학부에서 겸직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대한방사선방어학회에선 감사, 국제협력이사, 부회장겸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수석부회장겸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희석 신임 학회장은 대한방사선방어학회가 대한민국의 방사선 분야 대표 학회로서 그동안에 쌓아온 업적과 전통을 유지함과 동시에 학회발전의 지속성을 확보해 방사선방호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역할을 할 것이며, 국제공동학술지로 거듭난 학회지 및 정기 학술대회 등을 통해 학문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내외 유관 학회와의 실제적인 교류 기회 증대를 통한 회원들의 연구 역량 개발 및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 국제방사선방호협회(IRPA) 등 국제기구에 대한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해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국제 방사선방호 정책의 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희석 학회장은 지난 시간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설 및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문제 등의 주요 이슈해결에 직간접으로 학회가 기여를 했던 것처럼, 방사선방호의 이공계 전문가와 방사선 전문 의사들로 구성된 대한방사선방어학회의 강점을 살려 국민들과 소통하며 방사선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보편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75년 창립된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원자력 및 방사선 이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사람과 환경을 보호하는 것과 관련된 전문 학회다. 방사선방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활동 회원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현재 2,000명이 넘는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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