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파워텍, 한수원과 신한울 3·4호기 철골 공급계약 체결
보성파워텍, 한수원과 신한울 3·4호기 철골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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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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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억원 규모… 창사 이래 단일 건 최대
보성파워텍 충주공장 전경
보성파워텍 충주공장 전경

[일렉트릭파워] 보성파워텍(대표 임재황)은 12월 22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신한울 3·4호기용 원자력 철골 약 2만9,140톤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액 약 561억원은 전년도 연간 매출액의 103%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회사 창사 이래 단일 건 최대 규모다.

보성파워텍은 2006년 전력산업기술기준 내진 1등급 강구조물제작인증(KEPIC) 자격을 보유한 업체다. 이번 계약은 한수원과의 ▲신고리 3·4호기 2만9,000톤 ▲신울진 1·2호기 3만377톤 ▲신고리 5·6호기 3만376톤 공급을 잇는 것으로 한수원으로부터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보성파워텍은 53년 업력을 가진 회사로 설립 초창기 금구류 생산을 시작으로 전기보호기기, 철탑, 원자력 철골에 이어 현재는 태양광, ESS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필리핀, 미얀마 등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 중이다.

특히 해외 원자력 분야 시장 확대에 대비해 조직력 강화와 생산자동화설비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동양 최대 규모 1,000kV급 철탑 타워 테스트도 보유하고 있다.

보성파워텍 관계자는 “고도의 기술력과 품질이 요구되는 한수원과의 이번 계약으로 명실상부한 원자력 전문 철골업체로 거듭나게 됐다”며 “차세대 성장동력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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