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1만톤 규모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서울에너지공사, 1만톤 규모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12.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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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 전환 등 건물부문 감축사업 지속 추진
서울에너지공사 본사 전경
서울에너지공사 본사 전경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는 건물부문 온실가스 외부사업을 통해 약 1만톤 규모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했다고 12월 21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배출권은 건물부문 지역난방 전환 외부사업 9,200톤과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 외부사업 700톤이다. 서울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약 69%를 차지하는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그동안 다양한 감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다.

서울에너지공사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지역난방 전환 외부사업은 서울시 양천구 소재 신월시영아파트 등 공동주택 14개소가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확보한 배출권을 포함 총 6만3,000톤의 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다.

또 2019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공동주택에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를 보급하고 이를 외부사업으로 추진해 2021년 국내 최초로 사업 승인을 받았다. 올해까지 약 900톤의 감축량을 인증 받았다. 현재 추진 중인 900여 대 회생제동장치를 10년간 가동 시 총 3,700톤 규모 감축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서울에너지공사는 매년 에너지복지 일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대상 ‘햇빛행복발전소’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으로 추진해 최근 신규 승인된 5개소를 포함 총 25개소에 대한 외부사업을 승인받아 향후 10년간 약 2,50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는 건물부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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