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울이 부유식해상풍력,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들어가
해울이 부유식해상풍력,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들어가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12.15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지역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빨라
내년 입찰시장 참여 가능성 높아져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의 내년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참여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은 CIP·COP가 울산 앞바다에 1.5GW 규모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을 위해 설립한 별도 법인이다.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은 울산에 개발 중인 해울이1~3 부유식해상풍력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환경부·산업부 등 관련 부처에 12월 13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선 5월 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를 마치고 7개월만이다.

환경영향평가는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운영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환경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평가과정이다. 해당 조사는 해양 생태계, 해저 서식지, 조류·해양 포유류 군집 등에 미치는 영향 분석은 물론 소음과 사회경제적 영향까지 평가한다.

조사 내용을 토대로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완화 조치를 식별함으로써 책임 있고 지속가능한 프로젝트 개발을 보장한다.

울산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6개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사업 가운데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에 들어간 사업은 해울이 프로젝트가 처음이다. 울산과 전남 지역에서 수 GW 규모 해상풍력 개발에서 나서고 있는 CIP·COP의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사업도 해울이 부유식해상풍력이다.

조나단 스핑크 해울이해상풍력발전 대표는 “이번 환경영향평가서 본안 제출은 회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당사뿐만 아니라 울산에서 진행되는 부유식해상풍력 사업 전체에 큰 의미를 갖는 중요한 관문”이라며 “해울이 프로젝트는 부유식해상풍력 가운데 최대 규모 중 하나인 만큼 앞으로도 해상풍력사업 전반의 생태계 조성과 울산지역 관계기관·어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